백광산업, 새만금 산단에 7,500억 원 추가 투자협약 체결
- 1차 3,000억 원에 이어 총 1조 500억 원 투자 확정
- 새만금 산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국산화로 이차전지에 이어 첨단소재의 핵심지로도 부상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10월 30일 백광산업과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ㅇ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 백광산업은 주요 생산품인 가성소다(NaOH), 염소(Cl2)를 70년간 안전하게 생산해 온 화학소재 기업으로,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소재로 사용되는 고순도 염소 및 염화수소를 생산하여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
□ 이번 투자협약은 백광산업이 지난해 12월에 체결한 이차전지 전해질염 핵심원료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협약에 이어, 당시 투자금액(약 3천억 원)의 2.5배를 추가 투입하는 두 번째 공장 설립을 위한 것이다.
ㅇ 백광산업은 1차 투자금액을 포함하여 총 1조 500억 원을 새만금에 투자하고 천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여 2025년 1분기 새만금 산단 6공구에 새만금 제2공장을 착공하며, 식각 가스, 실리콘 전구체 등 고성능 반도체·디스플레이에 필요한 핵심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백광산업이 반도체용 특수가스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만금 산단이 이차전지에 이어 명실상부 첨단소재의 핵심지로 거듭났다.”라면서, “앞으로도 입주기업이 새만금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전후방기업을 유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새만금을 이차전지 핵심 소재뿐 아니라 첨단소재 산업의 교두보로 만들기 위해 관련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이번 투자가 국내 반도체 소재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향토기업인 백광산업의 이차전지 및 반도체 공정 소재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축하드린다.”라면서,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어,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이사는 “우리 백광산업은 이차전지,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을 핵심 거점인 새만금에서 성공적으로 준비하여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원재료 국산화,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