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브리핑룸

콘텐츠 영역

사적 「안성 봉업사지」의 국가유산적 가치 재조명

출토유물 등 발굴성과 바탕으로 사적 지정가치 분석하는 학술대회 개최(11.7, 안성시 중앙도서관)

2024.11.05 국가유산청
글자크기 설정
목록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안성시(시장 김보라)와 11월 7일 오전 10시 안성시 중앙도서관에서 「안성 봉업사지」 국가유산 사적 지정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려사』등의 역사 기록을 통해 태조 왕건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봉안한 진전(眞殿) 사찰로 알려진 봉업사는, 1966년 봉업사(奉業寺)라는 글자가 새겨진 청동 향로(보물)와 청동 북(보물)이 오층석탑(보물) 주변에서 발견된 이후, 1997년부터 2024년까지 6차례의 발굴조사로 진전 영역을 확인하는 등의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에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진전 영역에서는 제작 시기(고려 광종대(949~975년))가 새겨진 기와들이 많이 출토되었고, 주변에는 같은 시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죽산리사지, 장명사지, 매곡리사지 등 다수의 평지 사찰들이 밀집해 있으며, 관아와 사찰이 당시 가장 중심적인 공공건축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고려시대에 안성 봉업사지가 위치한 죽산 지역을 지칭하던 명칭인 ‘죽주(竹州)’의 도시 경관구조와 정치적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2부에는 각각 3개씩 총 6개의 주제발표가, 3부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1부와 2부에서는 안성 봉업사지 관련 유적과 출토유물의 특성을 토대로 현재까지의 분야별 연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는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고려 진전사원 봉업사의 불교문화사적 의미’(정제규, 국가유산청), ‘고려 진전사원 안성 봉업사지의 고고학적 성과와 의의’(김종길, 한백문화재연구원), ‘안성 봉업사지 출토 불교공예품의 성격과 의미’(이용진, 동국대학교)의 3개 발표가, 2부에서는 ‘석조미술을 통해 본 안성 봉업사지의 역사적 위상’(정성권, 단국대학교), ‘고려시대 읍치사찰의 전형, 안성 봉업사지’(정요근, 서울대학교), ‘안성 봉업사지 유산가치 탐구와 미래 비전’(서영일, 한백문화재연구원)의 3개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 3부에서는 김길식 용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곽승훈(강릉 용연사), 최태선(중앙승가대학교), 이영선(한성백제박물관), 이주민(국가유산청), 문경호(공주대학교), 이경미(역사건축기술연구소), 임근혜(안성시청) 등 토론자와 발표자들 간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국민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전화(☎031-744-6300)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과 안성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더욱 많은 국민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성 봉업사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성 봉업사지」 국가유산 사적 지정기념 학술대회

< 「안성 봉업사지」 국가유산 사적 지정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

“이 자료는 국가유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경복궁에서 쿠키런과 기념촬영 해볼까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