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자원을 활용한 우수 연구 사례로 선정된 ‘바이오뱅크 인체자원 및 정보를 활용한 간암 중개연구’는 간암의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단백질을 규명하고, 혈액검사로 간암의 진단 및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지표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성과는 간암의 조기진단 및 치료반응 예측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발전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에서 중요 연구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뇌조직, 마이크로바이옴*, 오가노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소재 바이오뱅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연구 소재 간 협력 방안 및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 마이크로바이옴 : 인간, 동·식물, 토양, 바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포함하는 미생물군집
** 오가노이드 : 줄기세포로부터 3차원 배양으로 만든 장기 특이적 세포 집합체로, 자가 조직화가 가능해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에 활용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08년부터 민간 인체자원은행과 협력하여 연구용 인체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보건의료 연구(R&D)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라고 전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인체자원은행 및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 연구 소재의 바이오뱅크가 함께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