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는 11.22.(금) 「경제안보외교 민관합동 협의체」 제6차 회의를 인공지능(AI) 분야를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을 비롯하여 양자경제외교국, 국제안보국, 국제과학기술규범과 등 유관부서, AI 관련 기업인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경제안보외교 민관합동 협의체」는 2023년부터 공급망, 핵심·신흥기술 등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외교적 지원 방안 등 민관 협력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역할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기술 발전과 Safety 관련 동향」을 주제로 카카오의 김경훈 AI Safety 리더가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AI 관련 주요 동향 및 쟁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 참석자 : (정부)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 윤종권 국제안보국장,김선영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 겸 경제안보외교센터장 등
(전문가) 하상응 서강대 정외과 교수, 이근욱 서강대 정외과 교수, 김성국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 교수, 신창환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교수, 노재연 영남대 무역학부 교수(기업) 김경훈 카카오 AI Safety 리더
주제 발표를 맡은 김경훈 카카오 리더는 최근 AI 기술이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AI 오용 방지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기술적·윤리적 위험에 대응하면서도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거버넌스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AI 안전과 더불어 혁신 및 포용의 거버넌스 비전을 제시한 AI 서울 정상회의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AI 기업 차원의 자율적인 안전 추구를 유도하는 게 중요함을 강조했음을 설명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향후 이러한 가치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AI 안전 확보를 위해 글로벌 연대 등 외교적 노력이 주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AI 혁신과 안전을 함께 모색하는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국의 높은 AI 기술 경쟁력(글로벌 AI 인덱스 기준 세계 6위)을 토대로 글로벌 수준의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사입장국과의 협력 등 글로벌 연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경제안보외교 민관합동 협의체」를 통해 경제, 안보, 기술이 복합적으로 연계되는 핵심 사안에 관한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우리의 외교정책에 반영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붙 임 : 경제안보외교 민관합동 협의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