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직업교육관에서는 바리스타·제빵 체험과 시식, 네일아트·메이크업 직업 체험과 상담을 받으며 하나원 심화 직업훈련 과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오늘 행사에 참석한 분 중 최고령인 백○○(86세), 원○○(79세) 씨 부부는 “북한 고향 땅은 못가지만 죽기 전에
하나원 친정집에 다시 올 수 있어 감개무량하고, 더 많은 북한 사람이 이곳 대한민국으로 와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o 최설*(55세, 필명 설송아) 씨는 “단풍이 붉게 물든 하나원에
오니 엄마를 찾아온 듯 기쁘고, 본가와도 같은 하나원에 13년 만에 찾아오니 지쳤던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라고 하며,
“이렇게 자식들을 불러준 하나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o 친정집과 동기들이 보고 싶어서 경남 진주시에서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대중교통을 타고 왔다는 홍○○(52세) 씨는 “비록
몸은 피곤하지만 정말 오길 잘한 거 같고, 고향 사람과 동기들을 만나 수다를 떠니 눈물 나게 반갑고 어려운 삶에 큰 힘을 얻고
간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이승신 하나원장은 ‘친정집’을 찾아온 하나원 수료생 여러분 모두를 환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o 동석했던 현○○, 허○○, 백○○ 씨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 사회 적응과정에서 겪은 애환과 세상살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격려하였습니다.
□ 앞으로도 하나원은 매년 지속해서 수료생 탈북민들을 ‘친정집’으로 초대하여 위로와 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당당하고 멋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