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기상청,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 해양기상 정보 사전 제공으로 기상악화 시 대응력 향상에 기여 -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행정안전부에서 14일부터 개최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해양경찰청과 기상청이 협업한 정책 사례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어선 등 다양한 선박들이 바다에서 기상악화로 기상특보가 발효된 후 대피 시 오랜 시간이 걸려 대피 도중 기상이 악화로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이에, 해양경찰청과 기상청은 어업인 등에게 공식 해양 기상 발표 전에 기상정보를 알려주게 되어 대피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해양 악천후, 더 줌 협업에서 미리 알려드립니다’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유용한 제도 추진을 위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주기상청, 수협 등 14개 기관이 “실시간 소통망”을 구축하고, 정보 제공 절차와 기준 책자를 작성하는 등의 협업 행정을 실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해양경찰청은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해양의 다양한 상황정보를 입체적으로 인식·분석하는 체계를 소개하고, 불법조업 단속 현장 가상현실(VR)체험 등을 마련하여 해양경찰 혁신 정책을 소개하여 130여 개 기관 중 ‘인기 부처 20’에도 선정되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첨단기술 시대를 선도하며, 국민이 생활할 바다를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혁신적으로 일하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