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2월은 우리 국민 최춘길 선교사가 김정은 정권에 의해 강제 억류된 지 10년이 되며, 최춘길 선교사 외,
김정욱·김국기 선교사 등 우리 국민 6명은 여전히 북한에 억류된 채 생사확인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o 통일부는 지난 9월 20일 김정욱 선교사 억류 4,000일이 되는 날을 계기로 미 국무부와 캐나다 외교부,
세계기독연대(CSW)와 함께 한 목소리로 북한의 불법적 억류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30일에도 김국기
선교사 북한 억류 10년을 계기로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발표한 바 있음.
□ 이번 최춘길 선교사 억류 10년 계기에는 통일부뿐만 아니라 「국제 종교·신념의 자유 연대(IRFBA)」, 영국 의회
APPG-NK(The United Kingdom All-Party Parliamentary Group on North
Korea),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인 Chris Coons 의원 등이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들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 촉구에 동참했음.
* 「국제 종교·신념의 자유연대 :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or Belief Alliance」
o 「세계인권선언」 제18조(“모든 사람은 사상, 양심 및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에 근거하여, 종교·신념의
자유를 증진하기 위한 국가들의 네트워크
*회원(members(38)) : 알바니아,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호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브라질, 불가리아,
카메룬,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체코(의장국, 2024~2025), 콩고민주공화국, 덴마크,
에스토니아, 감비아, 조지아,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스라엘, 코소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세네갈, 시에라리온,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토고, 우크라이나, 영국, 미국(사무국 역할 수행)
* 벗(friends(5)) : 캐나다, 가이아나, 일본, 스웨덴, 대한민국
* 관측자(observers(3)) : 몰타, 대만, 유엔 종교, 신념의 자유 특별보고관
□ 또한, 지난 11월 29일 오후에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국제 종교·신념의 자유 연대(IRFBA)」 Robert
Rehak 의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최춘길 선교사 억류 10년을 계기로 IRFBA에 억류 선교사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음.
o Robert Rehak 의장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통일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최춘길 선교사의
즉각적이고 무조적인 석방을 위한 성명 발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북한에 억류된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음.
* 붙임 1 : 국제 종교·신념의 자유연대(IRFBA) 의장 성명
- 특히, “자신도 舊체코 공산주의 정권 하에서 종교신념의 자유를 억압받았던 경험이 있어, 최춘길 선교사 등
억류선교사들이 겪고 있을 고통에 대해 더욱 공감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통일부와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음.
□ 또한, 영국 의회 APPG-NK 및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은 오늘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달은 대한민국 최춘길
선교사가 북한에 억류된 지 10년이 되며, 최춘길 선교사와 현재 구금되어 있는 다른 한국인 5명은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북한이 국제 인권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음.
* 붙임 2 : 영국 APPG NK ‘X(舊 트위터)’ 관련 내용
* 붙임 3 :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X(舊 트위터)’ 관련 내용
o 이와 관련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인 Chris Coons 의원도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의 석방을
촉구하는데 동참했음.
* 붙임 4 : Senator Chris Coons ‘X(舊 트위터)’ 관련 내용
□ 한편, 지난 9월 20일 김정욱 선교사 억류 4,000일 계기 성명 발표에 동참했던 「세계기독연대(CSW)」는 최춘길
선교사 및 김정욱·김국기 선교사의 안녕과 즉각적인 석방을 기원하는 공동기도문을 「세계기독연대(CSW)」와 협력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교회에 발송하여 12월 1일 영미권의 교회를 중심으로 동 기도문의 낭독 및 관련 예배가 이루어졌다고 알려왔음.
* 붙임 5 : 「세계기독연대(CSW)」 공동기도문
o 이와 함께, 12월 4일에는 「세계기독연대(CSW)」에서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동 기도문을 가지고
온라인 특별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입장도 전달했음.
o 국내에서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길교회」가 「세계기독연대(CSW)」에서 마련한 공동기도문을 가지고 12월 1일
예배를 진행하였으며 예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최춘길 선교사 억류 10년을 맞아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들이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 조속히 돌아오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음.
* 붙임 6 : 「신길교회」에서 사용한 공동기도문
□ 억류자 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국제 종교·신념의 자유연대(IRFBA)」 등의 적극적인 동참을 견인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문제 해결 노력이 북한의 불법적 억류 및 자의적 구금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연대를 더욱 강화시켜 왔기 때문으로 평가함.
o 지난 10월말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씨는 11월 7일 개최되었던 북한의 제4차 보편적 정례검토(UPR)를 앞두고
아버지를 포함하여 김정욱·김국기 선교사 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통일부와 함께 유럽을 방문하여
국제기구 및 주요국 관계자들을 면담한 바 있음.
-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올로프 스쿡(Olof Skoog) 유럽연합 인권특별대표와 「국경 없는 인권(HRWF)」 등 NGO를
만났으며,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10.29. 제네바)에 참석하고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아시아태평양 국장 면담(10.29.) 및 「유엔인권이사회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WGAD)」 국장 등을 면담했음.
- 독일 베를린에서는 독일 하원 인권위원장실을 방문하였으며 독일 주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게르다 에를리히(Gerda
Ehrlich) 여사와 함께 억류선교사 석방을 촉구하는 ‘목요 시위’에 참석하는 등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들의 석방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간절히 호소했음.
o 이후 11월 7일 개최된 북한의 제4차 보편적 정례검토(UPR)에서는 한미간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억류자 문제 해결을
처음으로 권고하였고 이탈리아·멕시코·우크라이나·이스라엘·리투아니아·슬로바키아 등 유럽 및 중남미 국가들도 이에 동참했음.
o 또한, 유럽의회는 지난 11월 28일 결의안*을 통하여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우리 선교사 세 명의 실명을 명시하고 억류
선교사들에 대한 유엔 인권기구들의 접근을 허용하라고 촉구했으며, 이는 유럽의회가 공식적인 차원에서 억류 선교사 문제에 대해
언급한 최초의 사례임.
* 붙임 7 : 11.28 유럽의회 결의안 관련 내용
□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억류자들의 생사확인 및 가족과의 소통
확보 그리고 즉각적인 송환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북한에 명확하게 전달하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
o 이와 함께, 최춘길·김정욱·김국기 선교사를 포함한 우리 국민 억류자 6명이 하루라도 빨리 송환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
국내외 시민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