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12월 6일 울산 산업단지에서 김호철 지역경제정책관 주재로 ‘국가산업단지 산업재해 및 자연재난 대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가산업단지의 안전관리 기관 협의체인산단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관계자와 자연재난 전문가가 참석하였다.
* 13개 주요국가산단별로 산업단지공단(주관)·안전보건공단·환경공단·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소방서 등 6개 안전 유관기관으로 구성, 합동 안전교육·고위험사업장 집중관리 등 실시(‘23~)
산업부는 그간 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산업단지 내 화재, 안전사고 등 산업재해와 태풍·홍수 등 자연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안전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우선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하여, 산단별 안전관리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산재발생 기업 컨설팅, 배터리 취급 사업장 화재점검 및 소방 훈련 등을 실시하였으며, 내년에는화재위험·유해물질 사업장 밀착관리를 강화하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을확대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다음으로 자연재난과 관련하여, 전문가들이 9개 주요 국가산업단지 대응능력확충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금번 간담회에서 개선 대책으로 폐수재활용시설, 유수지, 배수펌프,대심도빗물터널 설치 및 침수 취약 사업장 물막이판 지원 등을 건의하였다.
또한, 울산 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배관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18년부터 총 346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배관(1,775km)안전체계 구축사업에 대해 청취하였다.
김호철 정책관은“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은 지방정부·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산업단지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재해·재난을 예방하는 데보다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