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관련 후유증 조사연구와 멀티오믹스 연구성과 공유 및 데이터 활용 협력방안 논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코로나19 멀티오믹스* 및 후유증 조사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12월 17일(화) 「코로나19 후유증 조사·멀티오믹스 연구 합동 포럼」을 개최한다.
* (코로나19 멀티오믹스) 코로나19 감염 등에 의해 나타나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 다양한 분자수준에서 생성된 여러 데이터에 대한 총체적이고 통합된 접근방식을 의미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환자 관리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22년부터 「만성 코로나19증후군(코로나19후유증) 조사연구」 사업(연구책임자: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9,500명의 연구대상자 코호트를 구축하였고 빅데이터 활용 연구, 후유증 원인기전 규명을 위한 중개연구 및 후유증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마련하여 배포하였다.
* 질병관리청 누리집(dportal.kdca.go.kr →코로나19→만성코로나19증후군) 및 카드뉴스제공, 대한감염학회 누리집(www.ksid.or.kr → 자료모음 → 감염질환별가이드라인) 및 학술지(Infection & Chemotherapy) 게재
또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도 예후예측 모델개발 연구를 위해 ’20년부터「확진자 멀티오믹스 데이터 수집 및 예후예측 모델 개발」 사업을 수행하였다.
본 사업을 통해 수집된 코로나19 멀티오믹스 연구자원에는 확진군(559명분), 백신 접종군(57명분)과 정상대조군(104명분) 등 총 720명분의 자료*가 포함되며,
* 임상정보, 인체유래물, 멀티오믹스 데이터(전장유전체 WGS, 단일세포유전체scRNA-seq, T 세포 수용체와 B 세포 수용체의 발현 데이터 bulk TCR/BCR-seq, 일반혈액검사, 면역인자 분석 결과(사이토카인, HLA Typing),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체 정보 등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어 현재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연구포럼에서는 두 사업의 연구진들이 그간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멀티오믹스 연구결과를 서로 공유하였고,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패널토의를 통해 향후 환자 관리 정책과 오믹스 데이터 활용 및 협력 연구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은 “감염병 대응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멀티오믹스 데이터는 중요한 연구자원이다.”라고 전하며, “감염병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가능성을 논의하고, 전문가들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연구포럼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다양한 연구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성과를 공유하여 향후 신종 감염병 분야에서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지속적으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감염병 정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