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소요군, 국과연, 시제업체 등이 참여하여「L-SAM-II(고고도요격유도탄) 체계개발사업」의 개발 일정, 목표비용, 위험관리 계획을 공유하고 일정 내 목표 성능 이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각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L-SAM-II는 기존 L-SAM보다 높은 고도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을 요격하는 유도탄을 국과연 주관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으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전력입니다. 2028년까지 약 5,677억원을 투자하여 국내 19개 업체와 함께 체계개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체계개발을 통해 L-SAM-Ⅱ의 전력화가 완료되면, 북한 핵·미사일을 상층에서 1차 요격 후 교전평가를 통해 2차 교전기회를 제공하여 요격률이 높아지고, 사거리가 늘어나 L-SAM 대비 방어범위가 약 3~4배 확장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고위공무원 방극철)은 “계획된 일정 내 군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무기체계를 적기에 개발하여 적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