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학교장 직무대리 최용철)는오는24일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실내종합훈련장에서제109기신규임용자 과정 교육생228명의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24주간의 혹독한 훈련을 마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배출될 제109기 신규임용자 과정 졸업생은대구,전북,울산,창원 등 전국5개 지역*소방서에 배치되어 화재 진압,구조,구급 등의 현장에서 활약할예정이다.이들 중에는 구조구급 외에도화학정보통신 등 전문 분야 경력 채용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재난상황에서의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게 된신찬양 임용예정자(소방사)는 이번 졸업식에서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중앙소방학교에서 흘린 땀과배움의 과정은 저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동기들과 교수님의 헌신이 없었다면 이 영광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소방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10년간 근무하다소방관 남편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황덕미임용예정자의 사연도 주목받고 있다.
황 소방사는"남편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소방관이라는 직업의 사명감과 가치를 느꼈고,이제 저도 국민의 곁에서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새 직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최용철 중앙소방학교장 직무대리는"여러분은 단순한 직업인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명감을 가진 안전의 수호자이며,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은 곧 국민의 신뢰로 이어질 것"이라며"현장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재난현장에서 흔들림 없는 용기로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제109기 신규임용과정 교육생들은24주간799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화재 진압,구조,구급의 기본 기술부터 심화된 전술 훈련까지 이수했으며,3주간의 관서 실습을 통해 현장 적응력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
109기 신규임용과정 졸업에 이어 중앙소방학교는 올해 총300여명의 예비 신임 소방공무원을 양성할 예정이며,앞으로도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국민 안전을 책임질 인재양성을 위해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