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업비 약 8천억 원 규모,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총사업비 약 8천억 원 규모의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1월 23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 '23.10월 예타 신청 → '24.1월 예타 대상 선정 → '25.1. 예타 통과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기후위기에 강한 물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포항시와 경주시 일원을 통과하는 국가하천 형산강을 200년 빈도의 홍수량에도 안전하도록 형산강 유역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사업비(전액 국비) 8,028억 원이 투입된다.
* '19년 태풍 미탁, '20년 하이선, '22년 힌남노 내습으로 수해피해 발생('22년 힌남노 - 도심 저지대 주택 5,105세대 침수, 농경지 339ha 침수 피해 발생)
주요 사업내용은 △제방 49.8km 설치·보강, △수위 저하와 원활한 물 흐름을 위해 하천 내 퇴적된 흙 1,360만㎥ 정비, △보 및 배수시설물 개선 등으로 홍수피해 예방과 치수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아울러 수위 상승에 따라 물 흐름에 방해가 되는 교량 7개도 개선한다.
이를 통해 하천의 물 흐름 능력이 확대되어 하천의 수위가 0.76~1.48m로 낮아지는 등 200년 빈도 홍수에도 하천이 범람하지 않고 홍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부터 형산강 유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면서, "내년도 실시설계비 예산을 편성하여 포항시와 경주시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