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월 23일(목)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목포 북항을 찾아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는 낚시어선 이용객이 평소보다 1.7배 증가하는 설 연휴를 맞아 1월 13일부터 2월 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11개 시·도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강 장관은 먼저, 목포어선안전조업국에서 전라남도와 수협의 설 연휴 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고,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낚시어선과 무선교신을 통해 어선원과 어선의 안전관리도 당부하였다.
이어서, 목포 북항에 계류 중인 낚시어선에 직접 승선하여 구명조끼와 통신기기 등 안전설비를 비롯하여 승선자명부 작성, 출입항 신고 절차 등 안전관리 이행 실태도 면밀히 점검했다.
강 장관은 낚시어선 관계자들에게 "겨울철은 수온이 낮아 어선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꼼꼼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기상악화가 예상되면 무리한 갯바위 낚시를 하지 않는 등 안전에 더욱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