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월 23일(목)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과일, 축산물 등 농식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설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게 최대 생산자단체인 농협이 중심이 되어 설 성수기 물가 안정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지난해 유례없이 지속된 고온 등 이상기상으로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설을 앞두고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할인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대상 품목도 늘려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자조금단체 등 생산자단체도 돼지고기 추가 할인을 실시하고, 식품기업·김치업체 각 16개사에서도 생산 제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을 추진하는 등 농식품업계가 전방위적으로 설 성수기 물가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농협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및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위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1월 14일(화)부터 28일(화)까지 「2025 대한민국청사(靑巳)진, 파이팅 코리아!」 할인행사를 열어 딸기, 사과, 레드향, 겨울시금치, 한우 불고기, 삼겹살 등의 농축산물과 인기 가공·생활용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주요 성수품목을 확대 공급하여 우리 농축산물로 국민들께서 풍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수입량이 늘어나 국내 농산물의자급기반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인 물량을 시장에공급할 필요가 있다."라고 하면서, "특히,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적정 재배면적 확보, 계약재배 확대, 유통구조 개선 등 농산물 수급안정에 더욱 노력할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정부와 농협은 성수품 공급량 확대, 할인지원 등을 통해 설 성수기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