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 연휴 기간('24.2.9.~2.12.)의료상담 총35,453건‥하루 평균8,863건
-전국119구급상황관리센터 비상근무,응급 질환 상담 등24시간 안내
- 119구급상황요원(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평소보다230명 증원
지난해 설 연휴 기간이었던2월12일(월)오전11시 반쯤,논산의 한 요양원에서80대 남성이 식사 중 이물질이 목에 걸려 숨을 못 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요원은 영상통화로 환자 상태를 확인 후 하임리히법을 안내해 기도 내 이물질을 제거했으며,이후 구급대가 현장 도착했을 때는 환자가 정상 호흡을 되찾은 상태였다.자칫 심정지로 악화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신속한 응급처치 안내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설 명절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안내 및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소방본부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24시간 상주해병·의원 및 약국 안내,응급 질환 관련 상담,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설연휴동안119를 통해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35,453건이었다.이는 하루 평균8,863건으로2024년 한해 일 평균 대비4,077건(약46.0%)증가한 수치다.
특히,연휴 둘째 날인 설날 당일(10일)에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항목별로는병원 안내 요청이 가장 많았다.
< 2024년 설 연휴기간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실적>
(단위:명)
구분
총계
상담·안내
질병
상담
응급
처치
지도
의료
지도
이송
병원
선정
기타
소계
병원
약국
합계
35,453
23,870
21,357
2,513
4,728
5,021
1,357
407
70
2.9.(금)
8,913
6,104
5,587
517
1,083
1,321
307
77
21
2.10.(토)
10,704
7,505
6,506
999
1,464
1,327
276
111
21
2.11.(일)
8,738
5,955
5,229
726
1,049
1,247
350
120
17
2.12.(월)
7,098
4,306
4,035
271
1,132
1,126
424
99
11
소방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위급상황 발생 시 국민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119구급상황요원(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을 평소보다230명 늘린588여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가고상담 접수대도40대 증설한12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선박 선원 등재외국민의 경우에도 전화(+82-44-320-0119),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인터넷(http://119.go.kr)및 카카오톡"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채널로 상담을 요청하면 소방청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병욱 소방청119구급과장 은"명절 기간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화상,기도막힘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안전사고에 대비하여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혀두고,해열·진통제,상처 소독약 등 상비약을 미리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119로 신고하여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