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발족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인공지능(AI)과 노동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이번 제2차 회의에서
AI 반도체 기술 발전, AI가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 공동좌장: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덕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용석 위원은 '반도체가 이끄는 AI시대'라는 주제로 AI의 역사와 생성형AI의 탄생과정,
AI반도체 종류와 그 응용, 그리고 AI와 일에 대해 발제했다.
김 위원은 일의 본질이 '왜 일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언급하며,
AI와 인간 노동이 어떻게 보완하고 공존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진회승 위원은 'AI혁명: 산업과 사회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혁명,
인공지능이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산업에서 인공지능 활용과 효과,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과 준비에 대해 발제했다.
진 위원은 AI기술의 공정성, 편향성,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특히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산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함께 정책·윤리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노·사·정 위원과 전문가 위원들은 AI 기술의 발전이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AI와 노동이 협력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의 특징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후 일하는 방식의 변화, 노동시장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AI기술 교육 및 훈련 등 인재양성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