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허석곤)은「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2.7.~2.14.)」기간 동안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5일부터정부합동 신속대응팀 일원으로소방지원단을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5일부터15일까지 운영되는소방지원단은 하얼빈 현지에 파견되어 활동하는정부합동 신속대응팀4명과국내에서24시간 재외국민 응급의료상담서비스을 통한 응급의료상담,응급환자 국내 송환 시119구급차 동원 등현지 업무를 지원해 줄현장지원단9명 등 총13명으로구성되었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응급환자 발생 대비 이송체계 구축 및 병원 이송 동행 지원등우리 국민 보호△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계하여응급환자 발생 시응급의료상담·처치 등 지원△피해 접수 신고시 현장 급파·대응△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 활동△안전수칙 홍보,주요 경기장 현장 안전점검실시 등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1일2명, 24시간)상시 근무하면서 재외국민,해상 선원및 항공기 승무원·승객을 대상, 365일24시간 응급의료상담서비스 제공
특히, 5일 현지에 파견되는소방지원단은동계 아시안게임을 즐기기 위해 하얼빈을방문하는우리 국민들의 안전 사고 예방과응급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외교부 등 유관기관으로 이루어진신속대응팀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더불어하얼빈 주재 교민·유학생 등을 대상으로긴급상황에 대비한응급처치 및 안전교육도실시할예정이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은한파로 인해한랭환자발생이 예상되는 만큼소방지원단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안전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겨울철 보온장비를 포함한구급장비32종148점(자동심실제세동기,응급담요,핫팩 등)을배치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앞서소방청은 지난2024년 개최된「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 대회」에도소방공무원6명을현지에 파견하여 폭염 대비온열질환자 대책을추진했다.경기장내·외부안전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나라 선수단 및 응원단 등을 대상으로안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응급환자국내 이송을 지원하는 등 국제행사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응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유병욱 소방청119구급과장은"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아시아인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인 만큼 외교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아시안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동시에"현지 파견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소방청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