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목) 경향, 세계일보 등은 금번 대왕고래구조에 대한 탐사시추에 대해'사실상 실패', '사실상 실패 인정' 등으로 보도함.
<보도내용에 대한 입장>
금일 산업부는 동해 심해 가스전 1차공 시추 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시추과정에서 일부 가스징후가 있음을 잠정 확인하였고 지층내 전반적인 석유시스템 구조도 양호하나, 경제성을 확보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였음.
다만, 이번 발표는 대왕고래구조는 물론 다른 유망구조에 대해서도 단정적으로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며, 이번 시추에서 획득한 데이터 및 정밀분석 결과는향후 동해 심해 지역 전반에 대한 탐사자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됨. 또한, 저류층 두께 및 공극률, 덮개암 형성 등 유망구조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충분한 가스포화도가 없었다고 하여 이번 시추가 실패했다고 단정짓기 어려움.
자원개발은 인내가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이며, 14번째 탐사시추에서 리자유전을 발견한 가이아나, 33번째 탐사시추에서 에코피스크 유전을 발견한 노르웨이 사례 등과 같이 도전적인 환경에서도 꾸준한 탐사와 지질 데이터축적·분석 등을 통해 발견가능성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