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민 레저로서의 승마 문화를 조성하고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말산업육성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번 시행계획은 승마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함과 아울러 농촌 관광 등지역 연계성을 높여 지역민 소득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퇴역 경주마의 활용을넓혀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지역에서 숙박 및 관광과 함께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 관광 승마 트레킹도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한다. 또한 지역에서 개최하는 승마대회에 트레킹 종목을 신규 편성하여 생활 승마인들의 대회 참여 문턱을낮출 계획이다.
그리고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이 신규 채용하는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말 산업 인턴 채용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 인턴 채용 지원 : ('24) 349백만원(41명) → ('25) 765(71)
아울러 퇴역 경주마가 승용마로서의 제2의 인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승용 전환 조련 지원과 전용 승마대회 지원을 확대한다.
* 승용 전환 지원 : ('23) 325백만원(65두) → ('24) 500(100) → ('25) 전년동일
* 전용 승마대회 : ('24) 2 → ('25) 3개
또한 우수 국산 승용마 생산을 위해 씨수말 정액 보급 등 축종 개량과 현장 컨설팅 실시 등 생산 농가 역량 강화 지원과 함께 기술 교육을 통한 조련 전문가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한국마사회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당시 2만 5천명에불과했던 정기승마 인구가 '23년에는 6만 6천명으로 약 3배 증가하는 등 그 간의 말산업 육성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 고무적이라고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많은 국민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농촌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말산업이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