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1일(금) 일본 더 로얄파크 호텔 아이코닉 도쿄 시오도메홀(25F)에서 '한·일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투자회담(서밋) 2025'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영주 장관 주재로 일본 현지 진출 한국 창업기업(스타트업) 간담회, 한일 협력 국제(글로벌)펀드 체결식 및 한국 창업기업(스타트업) 투자유치발표회(IR)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오영주 장관, 주일 한국대사관, 한·일 벤처투자사(캐피탈)와 창업기업(스타트업), 행사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하였다.
주요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지 진출 한국 창업기업(스타트업) 간담회]
간담회에는 일본 현지에 진출한 한국 창업기업(스타트업) 9개사가 참석했으며, 일본에서의 기업활동 애로사항과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티씨노바이오 박찬선 대표는 "일본은 지리적 접근성, 탄탄한 내수시장과 세계적(글로벌) 인지도가 높아 일본에서 성공하면 세계(글로벌)로 뻗어나가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생명과학(바이오) 분야는 국제적(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협력이 이뤄진다면 케이(K)창업기업(스타트업)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티씨노바이오는 '25년 1월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TXN1012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는 등 국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항암제 개발 전문 창업기업(스타트업)이다
오영주 장관은 "최근 한·일관계는 관광, 문화, 산업 등 여러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고, 일본에서 한국위상이 높아져 우리 창업기업(스타트업)의 일본진출 최적기"라며, "중기부는 국내 창업기업(스타트업)의 일본을 비롯한 세계(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의 현지거점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일 협력 국제(글로벌)펀드 업무협약(MOU) 체결식]
국제(글로벌)펀드 체결식은 한국 스타트업 투자유치 발표회(IR)에 앞서 진행되었다.
오영주 장관 임석하에 진행된 체결식에는 '신한벤처투자' 박선배 대표와 'Global Brain' 야스히코 유리모토 대표, 모태펀드 운영사 '한국벤처투자' 신상한 부대표가 참여하여 3개 기관 간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한일 협력 국제(글로벌)펀드는 29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중기부의 모태펀드를 포함하여 한일 양국의 투자자들이 펀드에 참여했다. 이는 올해 초 중기부가 업무보고시 발표한 '국제(글로벌) 펀드 연 1조 원 이상 신속 조성' 계획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국제(글로벌)펀드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벤처투자사(캐피탈)인 '신한벤처투자(한국)', '글로벌 브레인(일본)'이 공동으로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조성된 벤처펀드는 한일 창업기업(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뿐만 아니라 양국의 벤처투자 생태계 간의 교류와 협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일 협력 국제(글로벌)펀드 개요>
o 펀드 규모 : 290억원(모태펀드 출자 40억원)
o 펀드 운영사 : (한) 신한벤처투자, (일) Global Brain Co-Gp
o 투자단계 및 분야 : 인공지능(AI), 정보통신(IT) 등 첨단기술 분야 한국과 일본의 창업기업(스타트업)
[한국 창업기업(스타트업) 투자유치 발표회]
한국 창업기업(스타트업) 투자유치 발표회에서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IT), 생명과학(바이오), 화장품(코스메틱) 분야의 한국 창업기업(스타트업) 10개사가 한국과 일본 투자사들 앞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뽐내고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였다.
중기부는 발표회에 참여할 기업 선정시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이더라도 일본 시장 수요와 향후 투자유치 가능성을 고려하여, 일본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스타트업) 중심으로 선발하였다. 투자유치 발표회에 참가한 기업은 다음과 같다.
<투자유치 발표회 참여기업 10개사>
기업명
업종
기업명
업종
1
에버엑스
바이오
6
㈜소테리아에이트
AI
2
티큐브잇
바이오
7
알리콘
AI
3
바이오녹스
바이오
8
스위치원
IT
4
티씨노바이오
바이오
9
㈜샤플앤컴퍼니
IT
5
㈜스칼라데이터
AI
10
퍼플러스
코스매틱
참여기업중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직장인 근골격계 질환 자가관리 해법(솔루션)인 'MORA Care'를 통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으며 LG전자, 삼성NEXT 등 국내외 기업,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창업기업(스타트업)으로 일본에서 판매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알리콘'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기반으로 일괄(올인원) 사업장 무인운영 시스템을 개발하는 창업기업(스타트업)으로 일본 라쿠텐과 사업 제휴를 통해 일본에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일본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창업기업(스타트업)이다.
또한, 퍼플러스는 자사 키즈화장품(코스메틱) 상표(브랜드) '코코힐리'를 통해 안정성과 디자인적인 특성을 장점으로 일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투자유치 발표회에 참여한 10개 한국 창업기업(스타트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진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세계(글로벌) 기업환경은 딥시크의 출현 등 대규모 기반시설(인프라) 투자에 의존하던 대형기술기업(빅테크) 중심에서 첨단 기술력을 갖춘 창업기업(스타트업) 중심으로의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며, "한국은 CES 2025에서 152개사가 210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창업기업(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창의성은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한국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를 당부하면서,
"중기부는 케이(K)창업기업(스타트업)이 세계(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국제(글로벌)펀드를 매년 1조원 이상 조성하여 창업기업(스타트업)의 국제(글로벌)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코리아 실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