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한 해 동안 청렴한 경영활동을 적극 실천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총 6곳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2월 25일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청렴윤리경영 실천·확산 유공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 국민권익위는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윤리경영 CP)을 적극적으로 도입·운영하여 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기관에 청렴윤리경영 실천·확산 유공 표창을 수여해 오고 있다. 2024년도 유공 기관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오션, BGF 리테일 3곳의 민간기업과 한국남동발전, 대전시설관리공단, 에스알 3곳의 공공기관이 선정되었다.
□ 윤리경영 CP는 기업 등이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자율적으로 예방·탐지·개선하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국민권익위는 2024년 한 해 동안 민간 기업 등이 윤리경영 CP를 효과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윤리경영 수준 진단 등을 지원하였다.
국민권익위는 앞서 반부패·윤리경영·ESG 전문가 등으로 심사단을 구성해 윤리경영 CP 지표*를 토대로 윤리경영에 대한 적극성 및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포상기관을 선정하였다.
* 주요 내용 : 환경 조성, 부패위험 관리, 교육, 효과성 평가체계 구축 등
□ 이번에 선정한 기관은 윤리경영 CP 체계 구축 및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민권익위의 윤리경영 CP를 기관 내부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주효하였다.
□ 유공기관의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부패 리스크의 영향심각도, 발생가능성 등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포함하여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한 점이, '한화오션'은 직급별 윤리경영 교육과 윤리상담 전용창구 마련 등 기업 윤리 문화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BGF리테일'은 내부신고제와 익명게시판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하여 부패 리스크를 다양하게 파악하려고 한 점이 돋보였다.
'한국남동발전'은 부패 리스크 식별 및 평가 과정에 임직원의 전사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조직 전체가 리스크 관리에 동참하도록 한 점이, '에스알'은 청렴경영추진단, 청렴인사이더 등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인적 구성을 마련한 점이,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윤리경영 CP 추진의 초기단계임에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매뉴얼을 수립하고, 업무체계를 정비하는 등 개선 노력이 돋보였다
□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 뿐 아니라 기업·공직유관단체 등 다양한 기관의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며, "각 기관의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이 경영 부문의 투명성을 높여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와 신인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올해에도 윤리경영 CP를 도입하려는 기관에 대해 국민권익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