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금년 3월 '기후클럽(Climate Club)'*에서 논의 예정인 '저탄소 철강 표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철강 업계와 민관합동 국내 작업반 회의를 철강협회에서 2월 27일 개최하였다. 그동안 산업부는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왔으며, 글로벌 산업부문의 탈탄소화를 주도하는 다자 협의체인 기후클럽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 업계의 이해관계 반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 '23.12월 출범. G7 포함 43개 회원국 참여중. △글로벌 기후변화 논의 주도 및 △산업부문 탈탄소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중. 한국은 초대 운영위원국으로 활동중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저탄소 철강 표준에 대한 협상 전략이 중점 논의되었다. 특히,저탄소 철강 생산 기준, 우리 제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 국내 제도와 국제 기준간 정합성 등을 집중 논의하였으며, 기후클럽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으로 준비중인 "철강·시멘트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정책 보고서"*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였다.

* Demand and Supply Measures for the Steel and Cement Transition : 철강·시멘트 분야 넷제로 달성을 위해 국제적인 공조 및 정책 조율 필요성 강조('25.1분기 발표 예정)

최근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의 공급망에 저탄소 철강 구매 요건을 설정하는 등 민간 차원의 산업부문 탈탄소화 노력은 지속 강화되고 있다. 이에 국내 철강 기업이 글로벌 저탄소 철강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및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내 철강 기업이 국제 저탄소 철강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3월 기후클럽 전체회의(3.27, 베를린) 등 향후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국제 표준 형성에 국내 산업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 자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