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27일 일본 도쿄 경산성 청사에서 일본 경산성과 제1차 한-일 광물자원협력대화를 개최하여, 첨단산업에 필수적인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양국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번 회의에는 산업부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일본 Hideyuki URATA 경산성 제조부국장 등이 참석해 양국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핵심광물 정책, △핵심광물 비축협력 및 △제3국 공동생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핵심광물 비축과 관련하여 현재 경제안보 관점에서 핵심광물 비축 시스템을 운영중인 한국과 일본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아울러, 양국은 제3국 핵심광물 공동 개발·생산 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는 데도 뜻을 모았다. 양국 민간기업·기관간 협력을 적극 지원해 중남미·아시아·아프리카 등 제3국에서의 공동 핵심광물 개발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자협의체인 MSP(Mineral Security Partnership)*, IEA 등 국제사회 논의에서도 정책 공조를 강화하여, 핵심광물 관련 국제규범 확립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 '22.6월 미국 주도로 발족한 핵심광물 공급망 관련 다자협의체(現 의장국 : 한국)
한국과 일본은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강국이자 주요 핵심광물 수입국으로 유사한 산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잠재력이 큰 바, 양국은 앞으로도 '한-일 광물자원협력대화' 등을 바탕으로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