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2월 28일 긴급 점검 회의 개최…지역별 대응 상황 살펴
- 영농 현장 대응 요령 알림…생육 회복 기술지원 등 추진 예정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28일 오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3·1절 연휴 기상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농작물·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역별 대응 상황을 살폈다.
서효원 차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농촌지원국, 재해대응과 등 주무 부서장이 참석하고, 경기·강원·충북·경북농업기술원 국장은 영상으로 참여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을 포함한 연휴 동안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3월 2일부터 5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적설량(3.2.): (강원산지-고성·평창·정선·태백) 5∼20cm, (양구·인제·홍천·횡성) 3∼8cm, (연천·포천·가평·봉화·영주·영양·울진) 1∼5cm
예상적설량(3.2.∼3.5.): 강원 영동·경북 북부 50cm↑, 3.2∼4일 수도권 5cm↑ 경기 동부·강원 영서 15cm↑
농촌진흥청-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는 각 지역 기상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사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대설이 예보된 지역 농업인에게는 시설하우스에 쌓인 눈 쓸어내리기, 하우스 내부 온도 올리기, 비닐 찢기, 차광막 제거 등 기상 대응 행동 요령을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은 "대설 예보 지역 농촌기관에서는 농업시설물·축사 붕괴 사고에 대비해 조치 사항을 재차 안내하고, 기상이 나아지면 지역별 피해 상황 등을 종합해 농작물 생육 회복과 농업시설물 복구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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