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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제1차관,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 및 벨기에 외교부 사무차관 면담

2025.03.19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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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3.17.(월)-19.(수)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하여 3.18.(화) 벨렌 마르티네즈 카르보넬(Beln Martnez Carbonell)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 및 3.17.(월) 테오도라 겐치스(Theodora Gentzis) 벨기에 외교부 사무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 EEAS(European External Action Service) : EU의 외교·안보 분야 업무 총괄 기관


  카르보넬 EEAS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김 차관은 올해는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임을 강조하고, 한국은 EU와 3대 주요 협정*을 체결한 최초의 국가로서, 작년 11월에는 한-EU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채택하여 양측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한 점을 평가하였다. 또한, 김 차관은 최근 한-EU 「디지털 통상 협정」 타결 및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참여 등 디지털 및 연구혁신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3대 주요 협정 : ▴한-EU 기본협정 ▴한-EU FTA ▴한-EU 위기관리 참여협정


** EU의 연구혁신 재정지원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올해부터 준회원국 참여 개시


  카르보넬 사무총장은 김 차관의 평가에 공감을 표하고, 한-EU 관계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양측간 다양한 채널에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동 사무총장은 한국의 대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 및 전후 재건을 위해서도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한편, 양측은 상기 한-EU 안보방위 파트너십의 본격적인 이행을 위하여 올해 상반기 중 한-EU 안보방위대화 개최를 추진하고, 군축·비확산, 우주, 방산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겐치스 벨기에 사무차관과의 회담시 김 차관은 벨기에 기업들이 화학 및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에 적극 투자하는 등 양측간 경제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내년 양국 수교 125주년을 계기로 정무, 경제, 과학·연구,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겐치스 사무차관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양국간 고위급 교류 모멘텀 지속 및 경제사절단 파견 등 인적교류 확대와 동시에 재생에너지, 바이오, 우주, 방산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증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한편, 김 차관은 러북 간 불법 군사협력과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카르보넬 사무총장 및 겐치스 사무차관은 이러한 우려에 깊이 공감하면서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김 차관은 금번 방문 계기에 3.18.(화) 세자르 루에나(Csar Luena) 회장 및 다누쉐 네루도바(Danuse Nerudova) 제1부회장 등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EU 관계 발전 및 한반도 이슈 등에 대한 유럽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 정부가 헌법과 법치주의에 따라 안정적으로 국내 상황을 관리하고 있고 주요 외교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오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참석한 의원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EU 우호협력 관계 강화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디지털·첨단기술, 학술교류, 녹색전환 등의 분야에서 한-EU간 협력 확대 희망 의사를 표명하였다.


  또한, 김 차관은 같은 날 브뤼셀 주재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 후 지정학적․지경학적 변화와 인태-유럽 간 협력 등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 유럽정책연구센터(CEPS: Center for European Policy Studies, 유럽국제정치경제연구소(ECIPE: European Centre for 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유럽아시아연구소(EIAS: European Institute for Asian Studies), 브뤼셀자유대학교 외교안보전략센터(CSDS: Center for Security, Diplomacy and Strategy)


첨부 : 일정별 사진.  끝.

“이 자료는 외교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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