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금융위원장 보스턴·뉴욕 방문 결과 |
➀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R&D·산학협력·벤처투자 등 바이오 벤처생태계의 한국에 대한 시사점을 파악하고 현지 진출 한국계 투자사·기업과 간담회 개최
- 정책자금의 벤처투자 지원 및 제약사 등 민간업체의 투자역량을 벤치마킹,
➁ (뉴욕) 한국의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및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 노력을 설명하여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이해와 신뢰도 제고 도모
- 현지 한국계 금융회사 간담회를 통해 현지 애로사항 청취 및 K-금융 수출 지원을 위한 투자절차 간소화 및 금융협력 강화 추진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월 21일(월) 미국 출장 첫 목적지인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하여 한국 바이오 벤처투자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현지에 진출한 투자사 및 한국 바이오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출장 2일차인 22일(화)에는 뉴욕에서 블랙스톤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Schwarzman) 회장 면담과 뉴욕 소재 한국계 금융회사 간담회 자리를 갖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최고위급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1 | 보스턴 |
4.21일(월) 김병환 위원장은 켄달 스퀘어(Kendall Square)를 중심으로 형성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하였다.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1977년 케임브리지 시의회에서 DNA 재조합 실험을 합법화('생명공학 산업' 시작의 의미)한 것을 계기로 조성되기 시작하여, 현재 1,000여개 이상의 바이오테크 기업과 연구소 및 병원, 대학교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바이오 벤처생태계 지역이다. 켄달 스퀘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마일 스퀘어(1mi2)"로 불리며 바이오테크 산업계의 실리콘밸리로 인정받고 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방문 ]
첫 번째 일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미국지사*를 방문한 김병환 위원장은 박순만 미국지사장을 통해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한국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 현황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 사례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였다.
*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한국보건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08년 미국지사 설립, 미국 진출 국내 벤처기업에게 공간 및 법률, 규제 등 컨설팅 제공
[ 바이오클러스터 VC 간담회 ]
이어 김병환 위원장은 한국의 바이오 벤처투자 생태계 육성과 지원을 위한 금융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계 VC투자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 바이오클러스터 VC 간담회 개요 】
· 일시·장소 : '25. 4. 21.(월) 10:00~13:00, 보스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 참석기관 : 금융위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 Solesta Ventures,
· 논의내용 : 미국 바이오 벤처생태계의 특징 실제 투자 절차 및 제도적 지원 필요사항 등 |
김병환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2021~2022년 중 정점이었던 한국의 벤처투자 규모가 글로벌 고금리 영향 등으로 위축된 가운데, 특히 고위험으로 장기간의 지속적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 부문 투자에서 변동성*이 컸다"고 하였다. 이어 "바이오부문 투자의 경우 회수(Exit)에 어려운 점이 있다는 의견도 있어서, 바이오벤처 생태계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보스턴의 바이오클러스터의 사례를 통해 한국이 벤치마킹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 최근 벤처투자현황(중기부, 전업종, 조원): ('21년) 15.9 ('22년) 12.5 ('23년) 10.9 ('24년) 11.9
바이오산업 투자액(중기부, 조원): ('21년) 3.4 ('22년) 1.9 ('23년) 1.7 ('24년) 1.8
참석자들은 바이오산업의 경우 초기 개발단계에서 부터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최초 투자부터 자금회수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만큼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인 모험자본 투입이 필요하다고 발언하였다.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경우,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장기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생태계를 유지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모험자본은 제약사의 자체 연구개발 목적 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 기업을 M&A 하는 데에도 투입되고 있다.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는 이와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서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 상호보완되는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부연하였다.
* '24년 중 글로벌제약사의 보스턴바이오클러스터 투자액 약 79억달러(10조원 이상)
참석자들은 공공부문의 자금이 보다 적극적인 마중물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면 민간자금이 활발하게 유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자금회수(Exit)와 관련,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임상, 상업화 등 각 단계마다 활발한 M&A를 통해 회수 및 재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특히 전문가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투자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유함으로써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하였다.
[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 방문 ]
간담회에 이어 김병환 위원장은 LG화학이 인수한 미국기업인 AVEO Oncology*를 방문하여 국내 기업의 보스턴 진출사례에 대해 파악하고, 국내 바이오벤처 생태계 지원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 AVEO Oncology: 신장암 치료제인 FOTIVDA 등 항암제 특화('01년 설립) → LG화학 인수('23.1월)
김병환 위원장은 "금번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벤처투자 환경, 제도 등을 이해하고 현장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면서, "향후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에 장기간 인내할 수 있는 공공부문 자본을 확충하고, 민간의 투자역량 지원을 위해 투자정보제공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산업은 불확실성이 크고 자금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투자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금성격 및 성장단계에 맞게 투자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면서 "앞으로 전문가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여 각자의 역량을 보완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하였다.
2 | 뉴욕 |
[ 블랙스톤(Blackstone) 방문 ]
4.22일(화) 김병환 위원장은 뉴욕 첫 일정으로 블랙스톤을 찾아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과 면담을 나누었다. 블랙스톤은 운용자산규모(AUM) 1조달러 이상에 달하는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슈워츠먼 회장은 1985년 블랙스톤을 공동 창립한 이래 현재 수준으로 성장하기까지 40여년간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에서 회사 경영을 이끌어 오고 있다.
김 위원장과 슈워츠먼 회장은 우선 미국 상호관세 부과와 상대국가들의 대응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위축 우려 등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김 위원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통상환경의 변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하였다. 이와 함께 향후 한-미 양국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어서 김 위원장은 한국이 최근 발생한 정치적 불확실성을 헌법에서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질서있게 해소해 나가는 중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회복력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정치적 불확실성 중에서도 한국 정부는 외환·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공매도 재개,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일련의 계획을 흔들림없이 꾸준하고 일관성있게 추진해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하였다.
그 일환으로 금융위원회는 올해 초 「2025년 업무계획」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펀드 판매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내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펀드 중개업 인가 추진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하여 기준 수립 등 준비기간을 거쳐 4월부터 신청접수를 개시하였다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한국 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이에 슈워츠먼 회장은 장기적으로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며 블랙스톤의 투자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화답하였다. 이와 더불어,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우리 자본시장과 자산운용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 한국계 금융회사 간담회 ]
다음으로 김병환 위원장은 은행·보험·금융투자업 등 다양한 업권으로 구성된 뉴욕 소재 한국계 금융회사 현지점포*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상이한 미국 금융법규와 감독체계 등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영업환경에 대응하고 있다고 하였다. 김 위원장은 K-금융 수출을 위해 노력하는 금융회사들을 격려하며, 우리 금융회사들이 현지에서 직면하는 감독・영업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금융당국과 긴밀한 소통채널 구축 등 글로벌 금융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美 진출 韓 금융사: 37개('24년말)] 은행 8, 증권 9, 자산운용 6, 생보 3, 손보 6, 여전 5
[간담회: 9명] 은행 5(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 보험 2(삼성화재·DB손보), 금투 2(삼성운용·NH증권)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법규 운영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서 우리 금융회사의 새로운 수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금융회사가 해외점포 또는 자회사 설립·인수 등을 위해 해외직접투자를 하는 경우 해당 금융업권법과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이하 '해외진출규정')에서 신고·보고 의무를 중복하여 두고 있다는 업계 건의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최근 해외진출규정을 개정*('23.12월)하여 중복 신고·보고 부담을 해소한 바 있다. 그러나 개정된 지 1년이 넘도록 여전히 금융회사들이 해당 업권법과 해외진출규정에 따른 신고·보고 의무를 중복하여 이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업권별 협회 등을 통해 해당 제도개선 사항을 안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 「해외진출규정」 제2조의2(다른 법령에 따른 신고 의제) 신설 ['24.1.2. 시행]
[ MSCI 방문 ]
김병환 위원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MSCI 최고위급 면담을 끝으로 뉴욕일정을 마무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고, 향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심사시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자본·외환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그간 한국 정부가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온 정책노력을 정당히 평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 자료는 금융위원회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전부를 보유하고 있지 아니하므로,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뉴스 |
|
---|---|
멀티미디어 |
|
브리핑룸 |
|
정책자료 |
|
정부기관 SNS |
|
※ 브리핑룸 보도자료는 각 부·처·기관으로부터 연계로 자동유입되는 자료로 보도자료에 포함된 연락처로 문의
※ 전문자료와 전자책의 이용은 각 자료를 발간한 해당 부처로 문의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보도참고] 해외 재건사업 추진 및 회생 신청 전 단기채권 발행 관련 부정거래 혐의 조치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정책 NOW, MY 맞춤뉴스
정책 NOW
인기,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인기 뉴스
-
올해 공무원 '민간경력자' 157명 선발…26~28일 온라인 설명회
-
SKT 침해사고 조사결과 2차 발표…감염 서버 23대·악성코드 25종 확인·조치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선거일 투표 안내
-
금융당국, '3단계 스트레스 DSR' 예정대로 7월 1일 시행
-
코리아 둘레길 속 숨은 마을 추천 4곳
-
개인정보위, SKT 18대 서버 악성코드 추가 감염 확인
-
여행가는 여름, '숙박할인권' 받고 국내로 떠나요…40만 장 배포
-
'함께, 오월을 쓰다'…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18일 거행
-
관세청, 대선기간 총기·폭발물 밀반입 차단 감시활동 강화
-
아들과 마트에 간 경찰 아빠! 그 사람을 보고 뛰기 시작했다!?
최신 뉴스
- '친환경은 필수, 안전은 더 필수' 해양경찰, 친환경 선박사고 대응 총력!
- 농식품부, 전남 여수 축분 활용 시설 및 무기질 비료 수급 동향 점검
- '계획된 임금체불' 체불이 습관이 된 식당 업주 결국 구속
-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총격 사망 관련 대변인 논평
-
방재의 날 앞두고 자연재해 예방법 알아봐요
-
탱고, 우끼요에 그리고 한류
- 통상현안 관련 범정부 국내대응TF 개최
-
가정 밖 청소년 '행복지킴이통장' 발급 개시…자립지원수당 압류방지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5월 동행축제' 현장에서 뭉쳤다
- 지속가능한 의료개혁을 위한 필수특화 분야 강화, 과잉 비급여 관리 등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