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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들을 찾는 유해발굴을 함께 합니다.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과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이하 "DPAA")은 5. 21.(수)부터 6. 27.(금)까지 6주 동안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합니다.
ㅇ한미는 6·25전쟁 전사/실종자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총 15회에 걸쳐 한미 공동 유해발굴(이하 공동발굴)을 추진해왔습니다. 올해 발굴하는 경북 문경시 지역은 지난해 5·6월 국유단과 미 DPAA가 이미 한 번의 공동발굴을 진행했던 곳으로, 올해까지 발굴이 진행됩니다.
ㅇ공동발굴팀은 30여 명의 규모로, 국유단 10여 명, 미 DPAA 20여 명으로 구성됩니다. 만약 유해나 유품이 발굴되면 우선 수습하여 국유단 내 중앙감식소로 옮겨 상호 공조 하에 정밀감식을 거치게 됩니다.
ㅇ올해 공동발굴에는 특별한 손님이 있습니다. 미 해군사관학교 생도 2명이 미 DPAA를 따라 방한해 공동발굴팀과 일정을 함께 합니다. 생도 교육과정 중 군부대 또는 예하 기관을 방문하는 활동이 있는데, 때마침 미 DPAA 견학 중 공동발굴이 계획돼 있어 동행한 것입니다. 공동발굴에 미 사관학교 생도가 참관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ㅇ또한, 6. 2.(월) ∼ 14.(토) 기간에 미 DPAA 조사관이 추가로 방문하여 미 제25보병사단 전투지역인 경상북도 문경시와 상주시 일원에서 전사 및 실종자의 유해·유품의 흔적을 찾기 위해 2차 한미 공동조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 이번 공동발굴은 양국의 전사/실종자 유해를 발굴하는 동시에 과거 유해를 수습했던 미군 조종사의 신원확인에 필요한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ㅇ해당 지역은 6·25전쟁 당시 국군 제6사단이 낙동강 방어선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북한군 제2군단에 맞서 싸운 '영강 부근 전투(1950. 7. 17. ∼ 22.)'가 발생한 곳입니다.
ㅇ지난해에 이어 문경시 마성면을 공동발굴 지역으로 선정한 이유는 과거 6차례에 걸쳐 150여 구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 지역으로 추가적인 유해 및 유품이 발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ㅇ미군 전투기 조종사 신원확인과 관련해 해당 지역은 지난 2022년 한미 유해소재 공동조사 기간에 공동조사팀이 지역주민으로부터 "과거 전투기 안에 있는 미군의 시신을 발견해 이를 직접 옮겨 매장했다."라는 증언을 입수한 곳입니다. 당시 증언을 토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투기 잔해 일부를 식별하기도 했습니다.
ㅇ그런데 현재 해당 미군의 유해가 존재하지 않아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품 발굴이 중요합니다. 1950년 12월 미 육군이 문경시 신현리 일대에서 미군 유해 1구를 수습했으나, 당시 유해를 화장하는 바람에 유전자 시료를 채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 유해가 찾고 있는 조종사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조종사가 탑승했던 F-51D 전투기 부품을 찾아 고유번호(Serial number)를 확인해야 합니다.
ㅇ한편, 공동발굴팀은 지난해 유품 42점을 수습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발굴 유품 중 고유번호가 적힌 계기판도 있어 기대감이 컸지만, 추후 해당 모델의 경우 모두 같은 고유번호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아쉬움을 삼킨 바 있습니다.
□ 이번 공동발굴은 지형과 조건을 고려해 암반지대와 돌무더기로 이뤄진 산비탈인 너덜지대로 구분해 진행합니다.
ㅇ암반지대에서는 산악등반 전문가가 산 능선을 따라 발굴지점까지 접근해 흙과 모래를 채취한 후 안전지역으로 옮겨 큰 체를 이용해 걸러냄으로써 고유의 부품번호가 적힌 전투기 잔해나 유실됐을 수 있는 유해를 찾아내는 방식입니다.
ㅇ너덜지대의 발굴은 암반지대 작업을 종료한 후 시작합니다. 비교적 접근이 쉬워 발굴팀이 직접 들어갑니다. 팀원들은 각종 장비를 사용해 땅을 파고 흙과 모래를 걸러내 유해나 유품 등을 찾아낼 예정입니다.
□ 미측 팀장인 미 육군 중사 테드 데보인즈(Tad DesVoignes)는 "공동발굴은 양국 간의 동맹의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미 DPAA와 국유단은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번 공동발굴을 추진한 이근원 국유단장은 "국유단의 슬로건은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이며, 미 DPAA 역시 'Until They are Home'(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을 슬로건으로 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찾는데 한미가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6·25 전사자(호국영웅)에 대한 감사·보답·존경의 시작은 '유해발굴'입니다. 유가족 여러분의 유전자(DNA) 시료채취가 호국영웅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1577-5625 <끝>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과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이하 "DPAA")은 5. 21.(수)부터 6. 27.(금)까지 6주 동안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합니다.
ㅇ한미는 6·25전쟁 전사/실종자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총 15회에 걸쳐 한미 공동 유해발굴(이하 공동발굴)을 추진해왔습니다. 올해 발굴하는 경북 문경시 지역은 지난해 5·6월 국유단과 미 DPAA가 이미 한 번의 공동발굴을 진행했던 곳으로, 올해까지 발굴이 진행됩니다.
ㅇ공동발굴팀은 30여 명의 규모로, 국유단 10여 명, 미 DPAA 20여 명으로 구성됩니다. 만약 유해나 유품이 발굴되면 우선 수습하여 국유단 내 중앙감식소로 옮겨 상호 공조 하에 정밀감식을 거치게 됩니다.
ㅇ올해 공동발굴에는 특별한 손님이 있습니다. 미 해군사관학교 생도 2명이 미 DPAA를 따라 방한해 공동발굴팀과 일정을 함께 합니다. 생도 교육과정 중 군부대 또는 예하 기관을 방문하는 활동이 있는데, 때마침 미 DPAA 견학 중 공동발굴이 계획돼 있어 동행한 것입니다. 공동발굴에 미 사관학교 생도가 참관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ㅇ또한, 6. 2.(월) ∼ 14.(토) 기간에 미 DPAA 조사관이 추가로 방문하여 미 제25보병사단 전투지역인 경상북도 문경시와 상주시 일원에서 전사 및 실종자의 유해·유품의 흔적을 찾기 위해 2차 한미 공동조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 이번 공동발굴은 양국의 전사/실종자 유해를 발굴하는 동시에 과거 유해를 수습했던 미군 조종사의 신원확인에 필요한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ㅇ해당 지역은 6·25전쟁 당시 국군 제6사단이 낙동강 방어선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북한군 제2군단에 맞서 싸운 '영강 부근 전투(1950. 7. 17. ∼ 22.)'가 발생한 곳입니다.
ㅇ지난해에 이어 문경시 마성면을 공동발굴 지역으로 선정한 이유는 과거 6차례에 걸쳐 150여 구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 지역으로 추가적인 유해 및 유품이 발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ㅇ미군 전투기 조종사 신원확인과 관련해 해당 지역은 지난 2022년 한미 유해소재 공동조사 기간에 공동조사팀이 지역주민으로부터 "과거 전투기 안에 있는 미군의 시신을 발견해 이를 직접 옮겨 매장했다."라는 증언을 입수한 곳입니다. 당시 증언을 토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투기 잔해 일부를 식별하기도 했습니다.
ㅇ그런데 현재 해당 미군의 유해가 존재하지 않아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품 발굴이 중요합니다. 1950년 12월 미 육군이 문경시 신현리 일대에서 미군 유해 1구를 수습했으나, 당시 유해를 화장하는 바람에 유전자 시료를 채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 유해가 찾고 있는 조종사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조종사가 탑승했던 F-51D 전투기 부품을 찾아 고유번호(Serial number)를 확인해야 합니다.
ㅇ한편, 공동발굴팀은 지난해 유품 42점을 수습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발굴 유품 중 고유번호가 적힌 계기판도 있어 기대감이 컸지만, 추후 해당 모델의 경우 모두 같은 고유번호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아쉬움을 삼킨 바 있습니다.
□ 이번 공동발굴은 지형과 조건을 고려해 암반지대와 돌무더기로 이뤄진 산비탈인 너덜지대로 구분해 진행합니다.
ㅇ암반지대에서는 산악등반 전문가가 산 능선을 따라 발굴지점까지 접근해 흙과 모래를 채취한 후 안전지역으로 옮겨 큰 체를 이용해 걸러냄으로써 고유의 부품번호가 적힌 전투기 잔해나 유실됐을 수 있는 유해를 찾아내는 방식입니다.
ㅇ너덜지대의 발굴은 암반지대 작업을 종료한 후 시작합니다. 비교적 접근이 쉬워 발굴팀이 직접 들어갑니다. 팀원들은 각종 장비를 사용해 땅을 파고 흙과 모래를 걸러내 유해나 유품 등을 찾아낼 예정입니다.
□ 미측 팀장인 미 육군 중사 테드 데보인즈(Tad DesVoignes)는 "공동발굴은 양국 간의 동맹의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미 DPAA와 국유단은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번 공동발굴을 추진한 이근원 국유단장은 "국유단의 슬로건은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이며, 미 DPAA 역시 'Until They are Home'(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을 슬로건으로 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찾는데 한미가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6·25 전사자(호국영웅)에 대한 감사·보답·존경의 시작은 '유해발굴'입니다. 유가족 여러분의 유전자(DNA) 시료채취가 호국영웅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1577-5625 <끝>
“이 자료는 국방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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