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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가축 건강 챙긴다…축종별 대응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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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젖소부터 닭·오리까지…축종별 맞춤형 대응 방안 총정리

- 송풍·환기·단열로 축사 온도 낮춰, 가축 고온 피해 예방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본격적인 더위에 대비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생산성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축종별 사양관리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 가축의 체온 조절이 힘들어진다. 이는 사료 섭취량 감소, 성장 지연, 번식률 저하를 유발하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고온기에는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물을 충분히 공급함과 동시에 공기의 흐름이 원활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한우= 소의 위 가운데 하나인 '반추위'에서 미생물에 의해 사료가 발효되며 열이 발생한다. 이 발효열로 인해 체온이 더욱 높아져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 이때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한, 사료 섭취량이 줄지 않도록 급여 횟수를 늘리고, 질 좋은 풀사료를 5센티미터 이하로 썰어 급여하는 등 소화 부담을 줄인다. 사료는 더위가 덜한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나누어 급여하는 것이 좋다.

▲젖소= 체온이 상승하면 사료 섭취량이 줄고 유량이 감소하며 대사성 질병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하루에 150~200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젖소가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사료는 소량씩 자주 급여하면 사료 섭취량 감소를 줄일 수 있다. 소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바닥은 부드럽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축사 청결에도 신경 쓴다.

▲돼지= 돼지는 땀샘이 발달하지 않았고, 체내 지방층이 두꺼워 대사열을 체외로 방출하는 능력이 낮다. 같은 양의 사료라도 급여 횟수를 나누어 제공하면, 섭취량을 10~15%까지 늘릴 수 있다. 사료조는 청결하게 유지하고,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닭·오리=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고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고온에 매우 민감하다. 기온이 상승하면 사료 섭취량이 줄고, 음수량은 급격히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사료 섭취량보다 2배가량 많은 물을 마시지만, 고온기에는 4~8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사육 밀도를 10~20% 줄이면 체열로 인한 온도 상승을 완화할 수 있어 고온 스트레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축사·기자재 관리= 여름철 축사 관리는 환기와 차광, 냉방이 핵심이다. 송풍팬과 환기시설로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하고, 차광막과 단열재로 햇볕과 복사열 유입을 줄인다. 냉각판(쿨링패드)이나 안개 분무기를 활용하면 축사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지붕 위에 물을 분사하면 증발열로 주변 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정전 시 비상 환기·급수장치가 작동할 수 있도록 발전기도 점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혹서기에는 가축의 생산성과 건강이 크게 나빠질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가축의 특성을 잘 고려해 관리해야 한다."라며 "적극적인 사양 및 시설 관리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기술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거세 한우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 기술지원 사업, 에어 제트팬 및 측벽 배기팬 설치 지원 사업, 국내 개발 젖소 케토시스 회복 및 예방 기술지원 사업, 인공지능 기반 모돈 분만 관리 시스템 기술 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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