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통일미래센터, 해외 및 국내 대학생 초청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 행사 개최
- 광복 80주년을 맞아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 -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미래센터')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해외 및 국내 대학생 100여 명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 행사를 진행했다.

o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협업하여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영국, 캐나다, 필리핀, 태국 등 유엔군 참전국과 인도네시아(물**원국) 등 총 9개국 41명의 외국 학생들과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60명이 참가했다.

□ 참가 학생들은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을 주제로 연천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와 통일의 밤('평화의 길' 걷기 소감 나눔), 오두산통일전망대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생각과 바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o 2일차인 6월 28일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천군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에서 모여 "Marching For Blessed Korea"를 외치며 유엔군화장장시설에 이르는 10여 ㎞의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구간*을 걸었다.

- 참가자들은 임진강을 따라 걸으면서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안고 있는 접경지역을 둘러보며, 한반도의 진정한 화해와 지속 가능한 평화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연천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12코스 : 군남홍수조절지(두루미테마파크)~유엔군화장장시설 구간

- 걷기 행사의 마지막 여정으로 참가자들은 연천군 미산면에 있는 유엔군 화장장시설에 들러 헌화하고,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사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경험도 하였다.

- 필리핀에서 온 제레미 웨인 라무스(Jeremie Wayne Ramos) 학생은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이 땅의 평화를 위해 함께 연대할 수 있어 감사하고, 남북관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서로 평화롭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 또한 태국에서 온 아띠지트 츄면(Athijit chumyen) 학생은 "이번 평화의 여정에 참여하게 된 것에 감사하며,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평화로워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o 이 밖에 참가자들은 미래센터에서 가상현실(VR)을 통해 자원, 물류, 관광, 문화 영역 등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룬 미래로 여행을 하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체험하기도 했다.

o 마지막 날인 6월 29일에는 오두산통일전망대를 방문하여 북한 땅을 바라보며, 남북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고 서로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이 다시 열리길 바라는 시간을 가졌다.

□ 미래센터는 앞으로도 국내외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남북 간 진정한 화해와 지속가능한 평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붙임 :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 관련 사진

“이 자료는 통일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