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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국가단위 119신고시스템 구축 본격 추진
- 40여 개 IT기업 참석 사업설명회 개최,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신속·정확한 국가안전망 혁신
- 20년 만에 시스템 전면 개편… 2027년~2029년까지 총 2,598억원 투입
- 시도별 119신고체계를 전국 통합… 시도 구분 없이 가까운 곳에서 출동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9일 정부세종청사 소강당에서 국내 주요 IT 대기업들을 포함한 40여 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의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수립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단계로, 차세대 119신고시스템 사업의 기술적·기능적 요구사항을 구체화하고,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 차세대119통합시스템 구축 기본계획('21.06), 예비타당성조사 통과('24.12)
'차세대 119통합시스템'은 현재 각 시도 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119신고 접수 및 출동지령 체계를 하나의 국가 단위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는 기존 시스템이 도입된 지 20년 만에 이루어지는 전면 개편으로, 변화된 사회 환경과 기술 발전을 반영하여 신고부터 출동까지의 전 과정을 혁신적으로 재설계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목표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존 체계를 전면 재구성함으로써,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정밀한 119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2027년부터 3년간 총 2,5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규모와 범위의 국가안전망 혁신이 추진된다.
먼저, 이번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술이 도입된 음성신고 분석 기능이다. 국민이 119에 신고를 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음성을 분석해 사고 유형과 위치, 긴급성을 자동으로 판단하고 접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에 따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신고자의 말을 놓치지 않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 접수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시스템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재난상황에서 특정 지역의 상황실이 마비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 즉시 백업이 가능해 119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전국 어디서든 장애 없이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출동지령 체계의 개편이다. 기존에는 행정구역별로 관할권이 정해져 있었지만,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출동 가능한 가장 가까운 인력과 장비를 자동으로 계산하여 배치하는 기능이 구현된다. 시도 경계를 초월한 대형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구조적 개편은 119신고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재난 대응 시간 단축, 사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조치로 이어져 국민의 일상에 직간접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향후 음성뿐 아니라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신고를 AI가 인식·처리하는 방향으로 확장하여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등 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안전 취약 계층에게도 실질적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소방청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 예정인 시스템 구축 용역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민·관이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기업 참여 제한을 해제하여 기술력 있는 정보통신 기업들의 폭 넓은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규모 도시국가를 제외하고, 국가 차원에서 긴급신고 시스템을 완전히 통합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라며, "재난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민간의 기술 경쟁력과 공공 안전체계를 결합하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국가안전망 구축은 물론이고 선도적인 모델로서 소방산업 수출도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 부서 | 소방청 | 책임자 | 정보통신과장 | 김형국 | (044-205-7260) |
정보통신과 | 담당자 | 소방령 | 오상목 | (044-205-7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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