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송, 종자없이 복제묘로 키울 수 있다!
- 국립산림과학원, 낙엽송 복제묘 활용 가능성 확인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3일(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에 위치한 낙엽송 복제묘 조림지에서 '낙엽송 복제묘 조림지 생육 평가 및 조성관리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낙엽송은 종자 생산이 불안정해 조림 수요 대비 묘목 공급이 부족하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체세포배 유도 기술'을 개발하여 종자에서 체세포를 유도해 복제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생산된 묘목은 2017년 무주군 조림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 식재되었으며, 복제묘와 일반 실생묘를 함께 심어 복제묘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무주군 낙엽송 조림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산림청,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 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복제묘 초기 활착 요인 ▲조림지 관리 방안 ▲안정적인 종묘 공급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오창영 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복제묘의 현장 적응력을 확인하고, 관련 기술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안정적인 묘목 공급을 위해 다양한 수종에 대한 복제묘 생산과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자료는 산림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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