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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 품종 개발 기간 7년으로 단축한 혁신적 성과
- 수량 15% 향상, 글루텐 품질 우수… 남부 지역 맞춤형 밀 품종
- 국산 밀 자급률 높이는 '밀 밸리화 사업' 연계해 2028년 조기 보급 목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내 최초로 '세대단축 육종기술(스피드 브리딩, Speed breeding)'을 활용, 남부 지역에 특화된 제빵용 밀 품종 '이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밀 육종의 새로운 전환점을 상징하는 의미
'세대단축 육종 기술'은 작물의 생육 온도와 일장(낮의 길이) 등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생육기간을 단축함으로써 품종 개발 기간을 크게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씨 뿌린 뒤 약 55~60일 만에 이삭이 나오고 88일 만에 수확할 수 있어 밀을 1년에 4번 재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품종 개발 재료(계통) 육성 기간이 8년에서 2년, 신품종 개발 기간이 13년에서 7년으로 단축*된다. 차세대 작물 육종 핵심기술로 주목받으며, 지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기존 밀 품종개발(노지): 계통육성(8년)+생산력 검정시험(2년)+지역적응시험(3년)=13년
'세대단축 육종 기술' 활용: 계통육성(2년)+생산력 검정시험(2년)+지역적응시험(3년)=7년
'이룸'은 1월 최저 평균 기온이 영하 6도(℃) 이상인 전남·경북·경남·제주 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알맞다. 이들 지역의 출수기는 4월 11일, 성숙기는 5월 29일로 '금강'과 비슷해 벼·콩과의 이모작 적응성이 높다. 10아르(a)당 수량은 432kg으로 '금강'보다 약 15% 많으며, 쓰러짐에도 강하다.
또한, 글루텐 단백질 유전자 질적 조성 점수가 10점 만점으로, 글루텐 형성과 빵 부품성도 우수하다. 단백질과 글루텐 함량이 기존 제빵용 밀 품종 '백강'보다 각각 0.5%포인트, 0.6%포인트 높고* 빵 부피가 4~1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적응성 시험(2023~2025, 경남 밀양)
**빵 부피(ml) 및 비용적(무게 대비 부피, ml/g): ('이룸') 4,199, 4.34 ('백강') 4,041, 4.18
2024년 농가에서 재배한 '이룸'의 품질특성을 확인한 결과, 기존 국산 밀가루보다 단백질 함량이 1.0~2.3%포인트 높아 제빵용으로 적합했다. 전국 8개 제과·제빵업체에서 실시한 가공평가에서도 기존 국산 밀가루보다 글루텐 형성이 우수해 작업성과 부품성 등 제빵 적성이 뛰어났다.*
*제빵 점수(-1~+1로 평가): 기존 사용 국내 품종 대비 빵 부피 +0.43, 종합 평가 +0.50
올해 5월 열린 현장 연시회에서는 농업인, 제분·가공업체,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연구자·생산자·소비자가 '이룸'의 생육을 관찰하고 '이룸'으로 만든 빵의 우수한 제빵 특성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2026년 농가 현장실증연구를 거쳐 이르면 2028년부터 조기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밀 밸리화 사업 단지*와 연계해 경남 2개 지역에서 현장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생산된 종자의 제분·가공적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연차 간·지역별 품질 안정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밀 밸리화 사업: 국산 밀 산업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사업. 밀 생산부터 제분, 가공, 유통,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국산 밀 산업과 소비 기반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농촌진흥청 경지이용작물과 이종희 과장은 "'이룸'은 세대단축 육종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첫 밀 품종으로 시험 단계를 넘어 산업화 가능성도 입증됐다."라며, "남부 지역에 적합하면서도 제빵 적성이 뛰어난 '이룸'이 국산 밀 산업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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