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참석자들은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실물경제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만큼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은행의 경우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환율·금리·유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일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유가 민감 업종(정유·석화·항공 등)의 익스포져를지속점검하고, 업종의 수익성 악화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타업권에 비하여 금리변동으로 인한 영향이 큰 보험사들은 금리상승시나리오별위기 대응 방안을수립하고 있으며, 듀레이션 갭 관리 강화를 통해자본 변동성도 축소하고 있다.
여전업권은 수신 기능이 없어 대부분 여전채로 자금을 조달하기 떄문에채권시장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회사별로 은행차입, ABS, CP 등의 대체 조달수단을확보하는 등 대응방안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업권에서도 유동성 관리대책 및 비상계획을점검하고, 경기 민감도가 높은 서민,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출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3) 중동 현지 점포 대응현황
5개 은행과 3개 손보사가 중동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외교부의 특별여행주의보 발효(2.5단계, 3.2일) 이후 각사별 비상 대응계획에 따라 전원 재택근무 전환 및 대체 사업장으로 이동(동반가족은 귀국조치)하여 직원 안전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은행 및 보험사 본사에서는 현지사무소와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중동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4) 기타 특이사항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전쟁영향으로 인한 중동지역의 국내 기업·선박 보험가입 현황 등도 점검하였다. 호르무즈 해협 내 정박 중이거나 관련 지역을이동하는 선박들은 기존의 선박보험 전쟁위험담보 특약은 취소되고 새로운보험계약 체결이 진행된다. 현재 보험사들은 재가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총 33건* 중32건이 재가입 완료된 상황이다.
* 중동으로 운항하는 선사 중 보험 가입 선사 수 기준
또한 보험사들은 금융당국과 협조하여 중동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에 대해 피해 발생시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보험료가 상승하는 경우 예상 변동 폭에 대한 정보제공 등 가능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 금융위원회 당부사항
오늘 회의에서 김진홍 금융산업국장은 우리 금융산업이 그간 시장불안 상황에서 축적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중동 상황도 잘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최대한경계심을 가지고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추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질적으로 달라진 국내 금융산업·시장 환경을 고려 자본 비율, 연체율 등외형적 지표뿐만 아니라, 최근 자본시장자금 유입 확대가 수신에 미치는 영향 등 예상되는잠재적 위험요인들을 종합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금리·고유가 등의 상황이 서민과 소상공인에 더 큰 부담이 되므로중기·소상공인 자금수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생산적·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4. 향후계획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과 함께 ➊금융산업 리스크 요인과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며, ➋금융권과는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➌시장 불안이 심화될 경우 정책대응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