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3월 24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있는 여물농장을 방문,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 풀사료와 알곡혼합사료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한 사료.
조 원장은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시설과 한우 사육 현장을 살핀 후 한우 사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기술 활용 경험 등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조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가 직접 사료를 설계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라며 "여물농장 같은 성공 사례가 더 많은 농가로 확산할 수 있도록 기술 보급과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여물농장은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전수 거점농장이다. 2017년 귀농한 청년농업인 황성준 대표는 번식우와 고기소(비육우)를 포함해 한우 약 400마리를 키우고 있다.
특히 강릉 지역 특산물인 초당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비지)와 쌀겨 등 농식품 부산물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직접 제조해 활용하고 있다.
황 대표는 최근 사료 가격이 오르고 도체 가격은 낮아져 한우 농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를 활용하니 사료비도 절감하고 생산성도 좋아져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배운 기술을 다른 한우 농가에도 적극 공유해 기술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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