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두 개의 에스엔피가 각각 종자 1,000알의 무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16번 염색체 유전자(C2S51_032383)와 종자 껍질 색을 조절하는 10번염색체 유전자(C2S51_020378)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변이는 아미노산 변화를 유발하는 돌연변이로, 해당 유전자가 종실 중량과 색 형성에 직접 관여할 가능성을 뜻한다. 또한, 두 유전자가 각각 아미노산 결합 효소 등과 기능적으로 연관됨을 확인함으로써 종자 발달의 핵심 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들과 직접 연결돼 있음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Plant Biology'(IF 4.8)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앞으로 고품질 들깨 품종과 기능성 자원 개발, 분자표지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고종철 센터장은 "전통 재래종부터 야생형까지 폭넓은 유전자원을 활용해 들깨 종자 형질의 유전적 변이 원인을 구체적으로 구명한 국내 첫 사례"라며, "확보한 에스엔피와 유전자는 들깨 신품종 개발에 필요한 분자표지 기반 선발에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