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냉방기기 화재는 총 2,184건 발생해 31명이 사망하고 13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재산피해는 약 142억 원에 달했다. 특히 2024년에는 전년보다 135건 증가한 530건이 발생했고, 2025년에도 514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냉방기기 관련 화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 최근 5년간 냉방기기 화재 발생 현황 >
(단위 : 건, 명, 천원)
연 도
구 분
발생건수
사망
부상
재산피해
2021년
에어컨
255
-
1
867,315
선풍기
119
4
4
633,532
2022년
에어컨
273
9
49
2,801,986
선풍기
98
-
6
500,637
2023년
에어컨
293
-
16
1,620,080
선풍기
102
1
5
812,765
2024년
에어컨
387
9
29
1,640,291
선풍기
143
3
7
1,739,471
2025년
에어컨
356
1
10
1,977,063
선풍기
158
4
9
1,598,326
합 계
2,184
31
136
14,191,466
또한 2025년 월별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에어컨과 선풍기 모두 사용량이 급증하는 7~8월에 화재가 집중됐다. 에어컨은 7월 117건, 8월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풍기 역시 같은 기간 발생 건수가 크게 늘어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화재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에어컨 화재의 약 79%(1,564건 중 1,239건), 선풍기 화재의 약 68%(620건 중 424건)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으며, 모터 과열이나 과부하 등의 기계적 요인과 사용자의 부주의도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 화재는 전기적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꾸준히 발생하는 만큼, 사용 전 전선과 플러그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에어컨은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한편, 실외기 주변의 먼지를 제거하고 충분한 통풍 공간을 확보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지난 18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동림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화재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30여 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냉방기기 화재는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은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작은 부주의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에어컨은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실외기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한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피하고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두는 등 기본적인 전기화재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담당 부서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
책임자
과 장
김재현
(044-205-7471)
담당자
소방경
임영채
(044-205-7476)
“이 자료는 소방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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