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454만 TEU) 대비 0.9% 감소한 450만 TEU를 처리하였다. 중국(7.7%), 일본(1.5%) 등의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한 가운데 중동지역(△54.6%) 및 미국(△9.0%), 베트남(△7.6%) 등의 수출입 물동량은 감소하였다.
한편,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370만 TEU)에 비해 2.2% 증가한 378만 TEU를 기록하였으며, 유럽지역(67.7%) 및 중국(8.4%) 등의 환적 물동량 증가가 전체 물동량 상승을 이끌었다.
[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 물동량(2026년 2분기) ]
(단위 : 천 TEU, 증감률 %)
주요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643만 TEU)에 비해 0.5% 증가한 646만 TEU를 처리하였다. 세부적으로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281만 TEU)에 비해 3.0% 감소한 273만 TEU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중국(5.8%) 등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와 중동 지역(53.5%↓) 및 미국(10.5%↓), 베트남(7.5%↓) 등의 수출입 물동량 감소가 함께 나타났다. 환적 물동량은 미국(11.6%↓)등의 물동량 감소 영향을 유럽지역(67.9%↑)과 중국(9.4%↑) 등의 물동량 증가가 상쇄한 결과 전년 동기(361만 TEU) 대비 3.2% 증가한 373만 TEU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해운 선사가 아시아-북유럽 노선에서 부산항을 주요 허브항으로 활용함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은 2분기에 전년 동기(88만 TEU) 대비 1.9% 증가한 90만 TEU를 처리하여, 전년도 낮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출입 물동량은 중국(7.5%), 미국(9.2%), 대만(14.5%), 인도네시아(19.6%) 등 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87만 TEU) 대비 1.9% 증가한 89만 TEU를 기록하였고,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0.8만 TEU) 대비 8.7% 증가한 0.9만 TEU를 처리하였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53만 TEU) 대비 4.2% 감소한 51만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 물동량은 중국(12.8%), 일본(17.6%) 등의 물동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46만 TEU) 대비 2.8% 증가한 47만 TEU를 처리하였다. 이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주요 글로벌 선사의 원양(중동향, 미주향) 서비스 유치(2025년 9월, 2026년 4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6.8만 TEU) 대비 55.5% 감소한 3만 TEU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2분기 항만 물동량은 중동 전쟁에 따른 글로벌 물류 및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며 비컨테이너 화물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월별 하락 폭이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하며, "특히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물동량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황 장관은 "하반기에도 중동전쟁 장기화 우려 및 미 관세조치 등에 따른 수출입 물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해운·항만 분야 수출입 물류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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