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다랑쉬굴 은신처와 학살터」는 제주 4·3사건 당시 초토화 작전을 피해 종달리와 하도리 주민들이 다랑쉬굴에 피신하였다가 토벌대의 진압작전 과정에서 집단 희생된 장소로, 당시의 비극적인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 제주 4·3사건: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 * 초토화 작전: 1948년 10월 17일 '정부의 최고 지령'에 따라 "해안선에서 5km 이외에 있는 사람은 이유여하를 불구하고 총살하겠다"라는 포고령이 발령되었으며, 1948년 11월 중순부터 1949년 3월까지 약 4개월간 제주 중산간 마을에 대한 초토화 작전을 전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민간인 집단학살을 자행
특히, 제주 4·3사건의 진상규명 운동에 기폭제 역할을 한 점, 언론 보도를 통해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진 점, 당시 피난처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 등에서 제주 4·3사건의 생생한 역사 현장으로 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칠곡 장석영 가옥 만서정」은 파리장서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 '회당 장석영 선생'을 기억할 수 있는 역사적 장소로서 현장에 남겨진 다양한 기록과 함께 독립운동사에 있어 귀중한 사료로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었다.
특히, 해당 문화유산은 국가유산청이 2025년 독립운동가 관련 문화유산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통해 발굴하여 등록 권고 대상에 포함되었던 문화유산 중 하나로,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는 올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제주 4·3 다랑쉬굴 은신처와 학살터」와 「칠곡 장석영 가옥 만서정」에 대하여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을 거쳐, 국민 의견을 수렴한 후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문화유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제주 4.3 다랑쉬굴 은신처와 학살터 (전경) >
“이 자료는 국가유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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