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 성제훈 원장은 8월 24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능동형 시에이저장고 신기술 시범사업 중간평가회'에 참석해 국산화한 중대형 능동형 시에이저장고 현장 적용성과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능동형 시에이저장고는 저장 농산물의 호흡 상태와 생리적 특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첨단 2세대 저장고이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시에이(CA)*저장고를 국산화하고 능동형 기술로 발전시켜 왔다.
* 시에이(CA, Controlled Atmosphere): 온·습도 외에 기체 환경(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조절해 호흡 등 생리작용을 억제하는 신선도 유지 기술
성제훈 원장은 "이번 중간 평가회는 신기술의 신속한 현장 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평가 결과는 저장고 시설과 운영 기술 실용성을 보완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 대상인 봄배추뿐만 아니라 사과 등 다양한 농산물에 적용할 수 있는 국산 능동형 시에이 저장 시스템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농업인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저장 기술로 완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올해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 2개소에서 능동형 시에이 저장고를 적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는 약 100㎡ 규모의 중대형 저장고와 질소 발생기 등이 설치돼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저장고 성능과 함께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시에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중점 확인하고 있다. 특히 시에이저장고의 핵심 요소인 기밀성을 점검하고, 일부 시설을 개선하는 중이다.
또한, 저장된 봄배추의 무게 감소율, 경도, 당도, 산도, 저장장해 등을 조사해 저장 중 품질 변화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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