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 촉석루 일원」은 남강의 물길과 수직으로 솟은 암벽, 누정이 조화를 이루는 빼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촉석루에서는 남강의 수경을 전경으로 개방된 조망이 형성되고, 남강변에서는 수면·자연암석·촉석루·성곽이 연달아 이어지며 입체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진주 남강 촉석루 일원」은 남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문인들이 시를 읊으며 서로 왕래하고 교류하며 경치를 즐기는 장소로 활용되어 왔다. 하륜의 「진주촉석루기」를 비롯하여 이곡·이색·김일손 등 많은 문인의 시문과 제영(題詠)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촉석루에서는 사신과 빈객을 맞이하거나 연회·풍류가 이루어지는 등 오랜 누정문화가 이어져 왔다. * 제영(題詠): 시나 글을 지어 올림
또한 임진왜란 당시 남강과 절벽은 진주성전투에서 천연의 방어지형으로 기능하였으며, 진주성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김시민, 일본군을 끌어안고 남강으로 뛰어들어 순국한 논개 등 인물들의 이야기도 깃들어 있는 장소로, 역사적 공간으로서 가치 또한 우수하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진주 남강 촉석루 일원」에 대하여 30일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국가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국민이 그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 진주 남강 촉석루 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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