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지진 10년을 맞아, 9월 9일(수)부터 10일(목)까지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에서 「2026년 국제 지진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지진 이후 매년 이어져 온 지진방재 국제 행사를 이틀 간의 국제 워크숍으로 확대한 것으로,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국가 지진방재 정책과 기술 성과를 되짚어 보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앞으로의 지진방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전남광주 해남지역에서 소규모 연속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의 중요성을 되짚고 실효성 있는 대국민 홍보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 경주지진 10년, 국내외 지진방재 정책·기술 성과 공유
1일 차에는 개회식에 이어 국내 지진방재 정책 현황과 기상청의 지진 관측·경보 정책 성과를 살펴보고, 대만·칠레 등 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외 지진 대비·대응 기술 소개' 시간이 진행된다.
2일 차에는 기상청과 행정안전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지하 단층·속도구조 통합모델 개발 성과와 한반도 단층구조선 조사 및 평가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종합정리 및 발전 방향 토론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종합토론에서는 해남 연속지진을 포함한 최근 국내 지진 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지진방재 정책과 기술의 보완 및 강화 방안을 정부와 전문들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9.12 경주 지진 이후, 정부의 노력
2016년 경주지진*을 계기로 행정안전부는 지진 대비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확보, 전국 단층 조사, 대피장소 지정, 지진안전주간 운영 및 행동요령 홍보, 교육·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 2016년 9월 12일, 오후 8시 32분 경주시 남서쪽에서 발생한 규모 5.8(최대 진도 Ⅵ)의 지진으로, 23명이 다치고 이재민 54세대 111명이 발생
공공시설물은 2035년까지 내진율 100%(2025년 82.7%) 확보를 목표로 내진 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시설물에는 비용보조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책으로 내진 성능 확보를 유도하고 있다.
행안부·해수부·기상청 등 관계부처는 2017년부터 한반도 전역에 대해 영역을 분담하여 단층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진 옥외대피장소 11,366개소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680개소를 지정하여 반기마다 점검하고 있으며, 매년 10월 한 주를 지진안전주간으로 지정하여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관계기관과 합동 지진·지진해일 대비 훈련도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초등학생, 특수학교 학생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교육과 지진 체험 및 대피훈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기상청도 지진 발생 후 5~10초 이내에 신속하게 지진발생 정보를 알리는 재난문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지진현장경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해 진도 Ⅵ이상의 지진 발생 시 반경 40km 내 지역에 3~5초 이내에 신속한 경보를 전달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 지진방재 미래 10년, 우리나라 지진방재 발전 방안 모색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이번 행사가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만, 칠레 등 지진 발생이 잦은 국가의 사례를 참고해 우리나라 지진방재 정책과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국내외 전문가가 이틀간의 세션과 종합토론을 통해 지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만큼, 이번 워크숍이 해남 연속지진에 따른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정부는 학계, 연구기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전국 단층 조사, 시설물 내진 대책, 지진 대응 교육·훈련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라며,
"최근에도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해남지역의 연속지진이 이어지며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진 대비는 결코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 '26년 8월 콜롬비아(규모 7.4), 7월 일본 구마모토(규모 7.1), 6월 베네수엘라(규모 7.2,7.5) 등
이미선 기상청장은 "경주지진 이후 지난 10년간 지진 관측·경보 기술과 지하 단층 연구 등 우리나라의 지진 대응 역량은 꾸준히 발전해 왔다"라며, "이번 행사가 그간의 성과를 되짚고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함께 지진방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앞으로도 지진 관측·경보와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피해 경감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담당자: 지진방재정책과 박기종(044-205-5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