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관장 홍미영)과 함께 9월 18일 박물관 강당(경기도 양주시 소재)에서 「회암사, 고고·미술·과학의 틀로 바라보다」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4년에 두 기관이 체결한 업무약정 '양주 회암사지 출토 문화유산 분석 및 연구에 관한 업무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주 회암사지는 1998년부터 발굴조사가 시작되어 현재 제15차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며,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이르는 회암사의 역사적 위상과 면모를 보여주는 다수의 유물이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영락장식, 소조상, 석조유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과학적 분석 결과와 고고·미술사적 연구성과를 함께 공개하고, 이를 통해 회암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 영락: 보살의 목이나 몸체에 걸치는 장신구 * 소조상: 점토로 만든 불상
학술대회는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영락장식에 대해서는 ▲ 과학적 분석을 통해 영락장식의 재질과 구조를 밝히고 타출·땜질·감입·도금 등의 제작기법을 소개하는'회암사지 출토 영락장식의 재질과 제작기법'(김소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 영락장식을 불상·불화와 비교하여 양식적 특징과 제작·착장 방식을 살펴보는 '회암사지 출토 영락장식의 고고·미술사적 검토'(성기열,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발표가 진행된다.
소조상에 대해서는 ▲ 소조상의 재질과 안료를 분석해 제작기법과 소성온도를 설명하는'회암사지 출토 소조상의 재질과 제작기법'(장성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 소조상의 제작과 소멸 과정을 통해 제작기법과 봉안 당시의 모습을 추정하는'두 번의 불-회암사 소조상의 제작과 소멸'(심영신, 숭실대학교)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석조유구를 주제로 ▲ 석조유구의 재질을 분석하고 주변 암석과 비교해 석재 산지를 추정하는'회암사지 석조유구의 재질 특성과 산지 추정 연구'(이명성, 국립문화유산연구원), ▲ 회암사지 중심축부 문지 및 석축기단의 구조와 축조방식, 중복관계, 건물과 마당과의 관계를 검토해 가람의 시기별 변화와 중창 범위를 살펴보는'회암사지 문지 구조와 중심축부 석축의 축조양상으로 본 가람변천'(이승연, 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의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에 이어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을 좌장으로 전익환(경기도박물관), 정성권(단국대학교), 이영은(경기역사문화유산원) 김지호(국립중앙박물관), 이동식(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종규(화서문화유산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등록 없이 현장 등록 절차를 거쳐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42-860-9081)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앞으로도 중요 문화유산에 대한 학제적 공동연구와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조사·연구 성과를 국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 홍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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