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우리 정부가 주도해온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개도국 역량강화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함께 9.10.(목) 서울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의 주제인 CBNI(Capacity Building Needs Initiative) 사업은 APEC 개도국 협상 역량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15년간 우리나라가 주도해온 대표 사업으로서, 우리나라는 그간 공급망, 분쟁해결 등 다양한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여 APEC 역내 개도국 정책결정자들의 FTA 협상 역량강화를 지원해왔으며 APEC의 장기 비전인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 의제의 진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의장국 수임 계기 CBNI 5단계 활동계획(Action Plan) (2026-30)이 APEC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승인되어 향후 5년간 △공급망 △투자원활화 △디지털·AI △중소기업 △FTA 이행에 대한 역량강화 사업이 한국 및 여타 APEC 회원경제들의 주도 아래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활동계획이 시작되는 해로써, 향후 5년간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외교부는 학계·연구기관·산업계 전문가들을 한 데 모아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박정오 국제경제국 심의관은 개회사를 통해 APEC 회원들이 CBNI 사업에서 한국이 보여주는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 주도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학계·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작년 의장국으로서 우리의 중점 성과와 연계할 수 있고 급변하는 무역·투자 환경에도 부합하는 내실 있는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먼저, 외교부에서는 APEC 현장에서의 CBNI 관련 논의동향을 공유하면서 2027년 AI 관련 CBNI 사업 추진 구상에 대해 발표하였다.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은 AI 전환 시대 AI 관련 국제사회 논의 동향 및 APEC 회원 경제의 역량 강화 수요 진단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2027년 CBNI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산업계 전문가들은 AI의 발전이 무역·투자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이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데이터·기술 관련 통상 이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외교부에서는 2030년까지의 CBNI 5단계 활동계획에 대한 구상을 발표하였고, 전문가들은 CBNI 사업을 통해 FTAAP 의제 진전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전략적 운영 방안을 제안하였다. 참가자들은 아태 지역 에너지·공급망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APEC 개도국의 공급망 협력 체계 참여 확대를 위해 개도국 역량 강화를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외교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2027년 추진할 AI 관련 지역경제통합 역량강화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CBNI 5단계 행동계획을 보다 내실 있게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작년 의장국으로서 APEC 회원 경제의 역량 강화와 APEC 내 협력 진전에 지속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