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은 9월 14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국산 포도 신품종의 재배 현황을살피고,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포도 신품종의 현장 적응성과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재배 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보급·수출기반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이날 찾은 '탐스러운 포도원'은 영천 '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신길호 대표의 농가다. 신 대표는 24년간 포도를 재배하며, 포도나무가지를 일자형으로 정리하고 비를 차단하는 '개량 일자형 비가림 수형'과뿌리 주변 토양 온도를 조절해 포도 숙기를 앞당기는 '지중(땅속) 냉난방 활용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포도 분야)으로 선정됐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코코볼', '젤리팝'등국산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작목반 차원에서 송이 무게와 당도기준을정해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올해는 생산 물량 일부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김대현 원장은 신품종 포도의 생육 상태와 껍질 착색·당도 등 열매 품질,선별·출하 준비 상황을 살피고, 수출용 포도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재배 관리, 품질 균일화 기술을 점검했다.
신 대표는 국산 품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배 기술의 표준화와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 수출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 원장은 "국산 포도 신품종이 농가 소득 증가와 포도 수출시장 확대의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보급에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생산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수출 유망 품종의 안정 생산, 품질 고급화, 수확 후 관리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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