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수량성과 사료가치가 높아 농가에서 선호하는 대표적인 사료작물이다. 품종마다 익는 시기, 수량성, 재해 안정성 등이 달라 재배 지역과 작부체계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황옥'은 파종 후 수염이 나오는 시기(출사기)까지 약 65일이 걸리는 품종으로, 재배기간이 짧아 다른 작물과 연계한 다양한 작부체계에 활용하기좋다. 말린 수량은 헥타르(ha)당 16.5톤으로 수입종(P1543)보다 3% 적지만,이삭 비율이 43%로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하다.
'광평옥2호'는 출사기까지 약 70일이 걸리며, 수확기까지 잎이 푸르게 유지(Stay-green)돼 양질의 사일리지 생산에 유리하다. 조단백질 함량이 9.2%로 높고, 고온 적응성이 우수해 여름철 폭염 등 불리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말린 수량은 헥타르당 약 24톤으로 국내 육성품종 중 가장 많으며, 수입종 'P1543'보다 20% 높다.
지난 8월 충남 당진에서 열린 사료용 옥수수 수확 연시회에서 '광평옥2호'는 수입종('P1543', '네로IT')보다 생육이 안정적이고 수량이 약 25% 높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최근 3년간(2024∼2026) 국산 사료용 옥수수는 채종 환경이 좋지 않아 보급종 종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진원, 농협경제지주, 민간 종묘업체 등과 협력해 국내외 종자 생산 기반 확충에 나섰다. 특히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 연구진은 수년간의 현지 조사와 시험 재배를 거쳐 베트남을 해외 채종지로 선정하고, 농진원과 협력해 현지 채종 기반을 구축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국내 100톤, 베트남 40톤 등 총 140톤의 종자를생산해2027년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나아가해외 채종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9년까지 100톤으로 확대해 국산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중북부작물연구센터 서정필 센터장은 "현재 보급 중인 국내 사료용 옥수수는 수입종보다 조사료 품질과 생육 특성이 우수하다."라며, "지역별 기상 여건과 작부체계에 맞는 품종을 선택해 재배한다면 비싼 수입 종자의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조사료 자급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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