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소방청(청장 최용철)과 협력해 농업기계 사고 발생 정보를 119다매체신고시스템*으로 직접 전송할 수 있는 에이피아이(API)**를 개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한다.
*119다매체신고시스템: 문자, 영상, 앱 등을 활용하여 119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
**에이피아이(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로 다른 정보시스템 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표준화된 기술 규격
이와 관련해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9월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전남권역부본부에서 열린 '농업기계 사고신호-119다매체신고시스템 연계 현장 시연회'에 참석해 기술 적용 상황을 둘러봤다.
이 기술은 농업기계 사고감지 단말기가 전도·전복 등 사고를 감지한 후 사고상황을 119다매체신고시스템으로 직접 전송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신고와 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그동안은 농업기계 사고감지 단말기가 사고를 감지한 후 관리 서버에서 농업인 휴대전화로 사고 정보를 전송하고, 이를 다시 119다매체신고시스템으로전달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에이피아이 기술은 '농업기계 사고감지→ 관리 서버→119다매체신고시스템→지역 119 상황실'로 사고 정보를 직접 전달할 수 있게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 휴대전화가 꺼져 있거나 통신이 어려운 상황 등 기존휴대전화 기반의 문자 신고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던 제약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사고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실제 상황을 재연해 사고 발생부터 119 신고 접수까지의기술 적용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신안군, 장흥군, 고흥군, 나주시 4개 시군에 설치된 사고감지 단말기 165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농촌에서는 홀로 농업기계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자가 직접 신고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라며, "이번 기술 개발은 농업기계가 감지한 사고 정보를 119 신고 체계로 직접 연결해 신속한 구조 대응을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소방청, 지역 소방본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계에 부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고감지 단말기로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를 감지하고 사고자와 사고 위치 등 정보를 제3자와관계 기관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전국 31개 시군구에 사고감지단말기 1,321대가 보급돼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소방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와 협력해 농업기계 사고 정보를 119 상황실과 연계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해 왔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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