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환자의 이식 후 생존율은 1년 99.0%, 5년 97.7%, 10년 95.5%였다. 주요 사망원인은 감염 32.5%, 심혈관 질환 13.9%, 암 1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장이식 후 혈압 관리뿐 아니라 감염 예방과 정기적인 건강관리가 환자의 장기 생존을 위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신장이식은 말기신부전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다만 이식 후에도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감염과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이식받은 신장의 기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관리 방법 중 하나로 혈압에 주목했다. 국내 신장이식 환자 4,559명의 혈압과 이식신장 기능을 분석한 결과, 수축기 혈압이 110~130mmHg 범위에 머문 기간이 길수록 이식신장 기능 저하·소실 위험이 53% 낮았다. 별도의 신장이식 환자 828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고위험군(뇌사자 신장을 받은 환자, 고령·여성의 신장을 받은 환자, 기저 수축기혈압이 높았던 환자 등)에서 목표 혈압 유지에 따른 신장 기능 보존과의 연관성이 더 뚜렷하게 관찰되었다.
※ 논문명: Association between systolic blood pressure time in target range and graft outcomes in kidney transplant recipients: Result from KOTRY and KNOW-KT(붙임1 참고)
다만 이번 연구는 혈압과 이식 신장 기능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관찰연구로, 환자마다 건강 상태와 치료 과정이 다른 만큼 구체적인 혈압 관리 목표는 의료진과 상담 후 정해야 한다.
이번 팩트시트는 의료진과 신장이식 환자 및 가족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www.nih.go.kr)* 및 대한신장학회(www.ksn.or.kr) 누리집에 공개되며, 전국보건소 등 관련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www.nih.go.kr) > 알림자료 > 홍보자료 > 간행물
대한신장학회 최범순 이사장은 "신장이식은 수술 이후의 꾸준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신장이식 환자의 근거 기반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김원호 부장은 "이번 연구는 14년간 축적된 국내 신장이식 환자 자료를 기반으로 신장이식 환자의 특성 및 장기 예후 등에 대해 분석했다"고 언급하며, "실제 임상에서 이식 받은 신장의 기능 보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목표혈압 관리 범위를 제시함과 더불어 고위험군 이식 환자에서도 안정적인 목표혈압 관리를 통한 장기적인 신장 기능 보존에 도움이 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팩트시트가 신장이식 환자와 가족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장기 생존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붙임> 1. 연구성과 주요내용
2. 신장이식 팩트시트 소개
3. 용어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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