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한국학 뿌리 내린 故유재신 교수,
10월 '이달의 재외동포' 선정
- 1977년 토론토대에 캐나다 최초 한국학 정규 강좌 개설..한국학 연구 기반 마련
대학 강의실에서 박물관까지 한국문화 알려...동포사회는 추모장학금으로 뜻 이어
□ 캐나다 최초로 대학에 한국학 정규 강좌를 개설하고 평생 한국학 연구와 한국문화 확산에 헌신한 故 유재신 토론토대학교 한국학 석좌교수(1932~2023)가 2026년 10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됐다.
ㅇ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캐나다 한국학의 기틀을 마련하고 현지 사회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선 유 교수의 공로를 기려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 유 교수는 한국학 연구 기반이 거의 없던 1977년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 학부에 캐나다 최초로 한국학 정규 강좌를 개설했다.
ㅇ 이후 대학 도서관에 한국 자료실을 설치하고 한국학후원재단 설립을 이끌며 한국학 연구와 교육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ㅇ 한국의 전통사상과 문화, 종교 등을 다룬 20여 권의 저서를 펴내 한국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기여했다.
□ 유 교수의 활동은 대학 강의실에 머물지 않았다.
ㅇ 캐나다 왕립 온타리오박물관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현지 동포사회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1999년 박물관 내 독립된 '한국 전시관' 설치를 이끌었다.
ㅇ 한국문화연구회를 조직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한국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알렸다.
□ 2023년 유 교수 별세 이후에도 후학을 양성하려는 그의 뜻은 이어지고 있다.
ㅇ 유가족이 기부한 2천 달러를 시작으로 설립된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 설립위원회'는 총 10만 달러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이 장학금은 토론토대학교에 전달돼 차세대 한국학 연구자 양성에 사용되고 있다.
□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한국을 알리는 일조차 쉽지 않았던 시절, 유재신 교수는 캐나다에 한국학의 씨앗을 뿌리고 평생 그 뿌리를 가꿨다"며 "유 교수의 뜻을 이어 후학 양성에 나선 동포사회의 노력 역시 오래도록 기억할 만한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담당 부서 |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과 | 책임자 | 과장 한리자(032-585-3154) |
담당자 | 주무관 우지연(032-585-31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