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올가을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에 대비해시설 딸기 재배 농가에 온실 내부 습도와 이슬 맺힘(결로) 관리, 잿빛곰팡이병 예방을 당부했다.
* 기상청이 9월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자료를 보면 11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30.7 ~55.1mm)보다 많을 것으로 제시(기상청『3개월 전망(2026년 10월∼12월)』)
비가 많이 내리면 시설 안 습도가 올라가고 식물체 표면과 온실 내부에 맺힌 물방울이 쉽게 마르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병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잿빛곰팡이병은 서늘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다. 딸기의 잎은 물론,꽃, 꽃받침, 열매까지 피해를 준다. 꽃받침에는 붉은 반점이 생기고점차 갈색으로 변하면서 썩을 수 있으며, 열매는 물러지거나 부패할 수 있다.또, 이미 감염된 열매는 수확 후 저장 중에도 잿빛곰팡이 번식체(포자)가퍼져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온실 안에 물기가 오래 남아 있지 않은지 자주 확인해야 한다. 잎과 꽃, 열매뿐 아니라, 온실 비닐 안쪽에 맺힌 물방울도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물기가 쉽게 마르지 않으면 아침 시간대에환기해 습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순환 팬으로 온실 안 공기가고르게흐르도록 관리해야 한다.
물 주는 방법도 다시 살펴야 한다. 물은 잎이나 꽃, 열매에 직접 닿지 않도록뿌리 주변에 공급하는 점적관수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 딸기 생육과 배지 수분, 햇빛양, 날씨 등을 고려해 물 주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또 점적 호스에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배수·배액이 원활한 지도 점검해야 하며, 온실 안에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병든 잎, 꽃, 열매는 발견하는 즉시 제거한다. 병든 꽃과 열매를 온실 바닥이나 통로에 그대로 두면 병이 다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거한 잔재물은 봉투나 수거 용기에 담아 온실 밖으로 바로 치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이세원 과장은 "11월 강수량이많을 가능성에 대비해 시설 안의 습도와 이슬 맺힘을 철저히관리해야 한다."라며 "병든 꽃과 열매는 초기에 제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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