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육군 기술ㆍ행정병(특기병)의 평균 경쟁률은 4.2대 1이며, 이중 전산병의 경쟁률(35대 1)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ET_IMAGE]1,large,center[/SET_IMAGE]
또한 육군 모집병 합격자는 대부분 해당 특기와 관련되는 기술자격/면허를 가진 19세-20세의 대학 1-2학년생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병무청(청장 金斗星)은 23일, 올해 상반기(1월-6월) 육군 모집병 현황 분석을 통해 모집분야별 경쟁률, 선발자의 자질, 향후 업무개선 방향 등을 발표했다.
□ 올해 상반기 육군 모집병 현황 분석
▲ 기술행정병의 평균 경쟁률은 4.2대 1
올해 상반기 중의 육군병 모집인원은 총 30,631명으로, 분야별로는 일반 기술ㆍ행정병이 16,871명, 핵심특기병 278명, 동반입대병 8,694명, 공용화기병 4,706명, 통역병 82명 등이다.
모집분야별 지원 경쟁률을 보면, 전산병, 운전병, 전차승무병 등 168개 특기를 모집하는 일반 기술행정병의 경우, 16,871명 모집에 70,628명이 지원하여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S/W개발병, 특별경호병 등 핵심특기병(11개 특기)은 6.8대 1, 통역병은 5.7대 1, 공용화기병은 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육군 모집병의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자신의 특기와 관련되는 분야에서 군복무를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조기 입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육군 모집병은 매월 1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으로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서류전형과 신체검사 등을 거쳐 지원한 다음달 말일경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영은 지원한 달로부터 4개월차에 하게 되나, 동반입대병과 공용화기병은 지원한 달로부터 3개월차에 입영한다.
▲ 기술자격.면허 소지자가 합격자의 89.1% 차지
육군 모집병 합격자의 자질을 분석해 보면,
해당특기와 관련되는 기술자격소지자가 66.7%, 면허소지자 22.4%로 기술자격/면허 소지자가 전체 합격자의 89.1%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자격/면허는 없으나 전공(특기 관련 해당학과 2년이상 수료)에 의하여 선발된 사람은 11.9%이다.
이것은 특기병 선발시 배점기준이 기술자격소지자에게는 100점 만점에 50점을 부여하는 반면, 전공에 의한 배점은 25점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학력의 경우는 대학 1학년이 59.5%, 2학년이 22.6%이며, 고등학교 졸업이 11.9%, 대학원이 0.4%로, 합격자의 대부분이 대학 1학년 또는 2학년 때 모집병에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세 40.0%, 19세 31.4%, 21세 16.3%, 22세 4.4% 순이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육군 모집병 합격자는 대부분 해당 특기와 관련되는 기술자격/면허를 가진 19세-20세의 대학 1-2학년생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주요 특기별 합격선
이상의 분석에서 나타난 주요 특기별 합격선을 보면,
S/W개발병과 전산병은 기사이상의 기술자격 소지자로 대학 3학년이상 수료자, 특별경호병은 무도단증을 종합하여 4단 이상인 사람, 약제병은 약사면허 소지자, 회계원가비용분석병은 공인회계사 면허소지자, 운전병은 1종보통 면허이상 소지자, 조리병/사진병/통신병은 기능사 이상의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다.
▲ 사회 특기분야와 군 복무분야 연계 확대
지난 해 육군 모집병은 137개 특기를 모집하였으나, 올해에는 45개 특기가 늘어난 182개 특기를 모집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육군과 협조, 민간분야의 새로운 자격과 전공 등을 적극 모집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모집인원도 지난 해 5만 5천명에서 올해에는 육군 전체 입영인원은 32%인 7만명으로 늘렸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모집인원을 확대, 2008년도에는 전체 입영인원의 50%를 모집병으로 입영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병역의무자 본인이 알고자 하는 지원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집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최근 1년간 모집특기별 지원율 공개 등 지원정보를 더욱 확대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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